내막증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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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녀 작성일13-05-24 17:06 조회1,2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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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3년전 왼쪽난소에 혹이 있어서 복강경수술했는데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어요
유착방지제도 처방받아서 했고 바로 6개월의 호르몬 주사후에 미레나를 하라는 의사샘말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로 생리가 거의 없어요
작년에 왼쪽에 2cm정도의 물혹이 있다고 해서 없어질수도 있다고 하니 그냥 두었어요 사실 무서워서 병원을 못가겠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자궁경부암 검사받으러 가면서 초음파도 했는데 왼쪽에 5.8cm, 오른쪽에 3.2cm가량의 물혹이 있다고 하네요 오른쪽은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고 하고요
우선 피검사결과가 다음주에 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두달후에 경과봐서 수술여부를 보자고 하네요
예전과 같은말...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년전에 혹이 갑자기 커져서 수술을 하게 되었거든요
혹 한의원에서 치료를 하게 된다면 미레나를 제거해야 하나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수술은 피하고 싶네요 전 33살의 미혼입니다.
성실답변 부탁드릴께요 ㅠㅠㅠㅠㅠ 지금 일도 제대로 못하고 온종일 이 생각뿐이예요 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내막증재발

네.

자궁내막증의 경우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하여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하게 되며 수술이후 일정기간 호르몬치료 과정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폐경상태를 만들게 됩니다. 보통은 수술후 3-6개월 정도의 호르몬치료과정이후 피임약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리를 조절하면서 경과를 보게됩니다.

미레나의 경우 4-5년정도 자궁내에 루프를 장착해 루프로부터 여성호르몬을 서서히 줄여가게 되어 페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게 되는 장치로 보통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등으로 생리통이 심하거나 출혈량이 많은 경우 이를 인위적으로 개선하기위해 폐경상황으로 자궁난소를 노화시키는 것입니다.

하여 수술이후 오랜기간 인위적으로 자궁과 난소를 노화시켰는데 결과적으로는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도 재발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가 건강을 찾아 스스로가 규칙적으로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해가야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 골반주변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생리를 나오지 않게 조절하는 과정외에도 정작 중요한 문제는 자궁난소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해 건강하고 통증 없는 생리를 회복해가는 부분입니다.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시간을 두고 회복하고 개선하려는 노력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됩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내막증재발상황외에도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미레나를 제거한 뒤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게 함으로 서서히 약해져 있던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하고 복구해 가려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직 미혼이시니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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