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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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지현 작성일13-04-26 17:25 조회1,0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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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분만 출산을 3번한 37세 기혼 여성입니다.
2년전 건강검진에서 6cm가량의 자궁근종을 발견하고 관찰하자는 의견 하에 관찰한 결과 1년 전에는 7cm 현재는 9cm까지 자란 상태입니다.
해외 거주 중이어서 1년만에 귀국하여 검진을 받아보니 9.7cm까지 자란 상태라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너무 커진 상태라 불편하고 힘이 들어서 수술은 해야겠는데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을 하려고 합니다.
근종 제거수술도 어떤 부작용이 있으며 추후 자궁 관리에 있어서 한방의 도움을 받고자 하여 문의 드립니다.

다른 좋은 제안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수술

네.

자궁근종의 경우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이라도 환자분 스스로가 생리상에 불편함이나 관련증상이 심하지 않아 늦게 발견하거나 진단받고도 증상이 미미해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서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아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통 및 출혈 등 관련증상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를 보아 수술을 고려하거나 환자분 스스로가 힘이 들어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폄함이나 관련증상을 살피는 부분입니다.

이에 한방치료의 경우 직접적으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외형상 변화를 주기위한 목적보다는 자궁근종이 발병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 및 환경을 개선해 생리시 정상적인 노폐물과 어혈들이 배출되어 근종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증상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가는데에 있습니다.

또한 한방치료외에도 가정에서 자궁골반순환을 도와 치료이후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기 위한 생활개선법 및 운동법, 찜질법 등의 노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환자분의 생활거주지가 외국이시고 근종이 지속적으로 자라 10CM에 다다르고 있는 정황, 환자분이 힘들어하고 불편해 하시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수술의 시기가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의 경우도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일 경우는 위치불문하고 우선 수숧후 후유증 및 근종재발을 막기위한 기능적인 건강회복에 촛점을 둔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에 결정하신 것처럼 우선 수술받으시고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앞으로 폐경이후까지 자궁건강을 잘 회복해 근종재발도 막고 폐경이후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한방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수술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치료기간 및 빙법, 생활에서의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도움법 등에 대한 자세한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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