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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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지숙 작성일13-04-17 12:44 조회1,004회본문
작년쯤 자궁선종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진찰을 받으러 갈 때도 항상 고민이었어요.
제가 두번에 출산 경험이 있지만 5년정도전에 이혼을 한 상태였거든요.
지금은 재혼을 앞두고 있어요. 전 아이를 더이상 원치 않지만 결혼할 상대는 당연히 원하기때문에 혼란스럽네요
자궁선근종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지만 임신율이 저조하고 성공하기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동네 산부인과에선 이런 자세한 얘기들을 모르니 어차피 아이도 있는데 멀 신경쓰냐는 식으로 얘기만 하구요.ㅠㅠ
참 걱정스럽고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그냥 다 포기하고 혼자 살아야할까요..
한방으로 치료할수 있고 임신도 가능하단 얘기를 들어서여.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과 임신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차고 냉한 기운 및 스트레스등으로 인해서 굳어져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즉 어혈과 노폐물이 말 그대로 뭉쳐 혹처럼 발생한 것이 자궁근종이고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쩍 혹은 양쪽벽이 비대해지고 굳어져 발생한 것이 자궁선근종입니다.
이에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생리및 임신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자궁선근종의 경우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게 되어
임신성립과 유지에 문제를 주게 되어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질환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관련통증의 정도와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이에 한방치료의 경우 발생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소멸시키기위한 외형상 변화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을 더욱 활성화 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행이 중요하여 크기가 7-8cm라하더라도 자궁밖으로 자란 경우라면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사이즈가 2-3cm정도 작은 크기라하여도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는 3-4cm크기이거나 이하일 경우 한방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했던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가능할 경우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