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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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hee 작성일13-02-22 14:15 조회977회본문
생리통때문에.. 힘이 들어서.. 문의 합니다.
생리 시작전에도 약간의 통증이 있는데, 시작후 1-2은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틀 정도는 진통제가 꼭 필요하고 배가 끊어질듯이.. 아프네요..
몸이 저릿한 느낌도 있고 생리 전에는 신경이 좀 더 예민해지기도 하고..
평소에도 예민한 편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에요.
건강검진때 정확한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빈혈관련 증상이 있다고.. 해서
얼마전부터는 미네랄을 챙겨 먹고 있긴 한데.
이번 달에도 어제부터 생리가 시작되었는데 여전히 배가 아파서 참고 있기가 힘드네요.
증상이 약할 땐 뜨거운 찜질을 하고 누워있어도.. 좀 나아지지만
한참 아플 땐.. 그나마도.. 견디기 힘드네요.
부인과에서 검진 받은 건 1년이 넘었고..
특별한, 문제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아기를 갖게 되면 통증이 나아지는 것인지..(일반적으로)
그리고, 생활습관의 변화 만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다면
대략적인 기간과 비용을 알 수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생리통때문에
네.
우선 산부인과검진을 하신지 일 년이 넘었다면 다시 한 번 현 자궁상황을 체크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들의 60-70%정도는 매달 생리통을 겪게되며 그중 20%정도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될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겪게됩니다.
무론 매달 가볍게 허리와 아랫배의 통증정도로만 지날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진통제를 복용해야만하는 정도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 자궁건강을 회복해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생리통을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나뉘어 설명하게 되는데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인 이상(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통과 검진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나타나는 기능적인 생리통으로 구분합니다. 전자의 경우 결혼후의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고 후자의 경우는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에게 발별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요즘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등의 발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라면 진통제로만 견디어가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건강한 생리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니 미혼여성들이거나 혹 결혼후 임신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생리통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하셔아 합니다.
생리통의 한방치료는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한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을 돕게되며 아울어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함께 살펴 조절하고 회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자궁내환경이안정된다면 자연히 건강한 임신의 가능성 또한 높아 질 것입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자궁건강을 위해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피하며 적당한운동으로 골반순환을 도와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며 치료하게 됩니다.
치료의 경우 드시는 내복약과 더불어 좌약사용이 가능한 경우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함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게 되는 한방좌약이 함께 처방되어집니다.
가능하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여부를 확인하신후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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