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근종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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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lla 작성일13-01-15 13:05 조회1,0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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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산부인과에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34살 되도록 산부인과를 간일이 없었습니다.
아랫배가 너무 단단하고 볼록 나와서 가봤더니 근종이 무려 14cm나 된다고 하더군요.
크기가 너무 커서 복부 초음파상에만 14cm짜리가 발견됐습니다.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 근종 위치가 보이지 않고 자궁 전체를 덮어버릴정도로 화면이 까매서 정밀 복부초음파 검사를 다시하기로 했습니다.
뱃속에 소변을 채운 상태에서 정밀 초음파를 하면 더 잘보일 수 있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크기 때문에 바로 수술 얘기가 나왔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생활습관/식습관 등을 바꾸고 한방치료를 병행하면서 사이즈를 최소화하는데까지 해보고싶습니다.

궁금한 내용 질문드립니다.
1. 채소를 날것으로 먹으면 좋지 않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요, 상추나 깻잎 등은 냉장고에 보관해서 많이 먹는데 야채를 생으로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상추나 깻잎도 데쳐서 먹어야 하는건지요ㅠㅠ
2. 얼마전 주스 원액기 휴롬을 사서 휴롬으로 과일을 많이 주스로 만들어 마시고 있는데요. 주스가 자궁근종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는 글도 봤습니다. 100% 과일/야채 즙도 해로운가요?
3. 질염도 발견됐습니다. 이 경우 반신욕과 좌욕도 하면 좋지 않은것인지요? 좌훈은 좋지 않다는 글도 봤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근종치료도 해야하고, 차가운 자궁을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데 질염도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거대근종진단을

네,

상담자의 경우처럼 미혼여성들중에는 자궁근종진단을 뒤늦게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근종의 종류중에서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자라면서도 특별히 생리상에 불편함을 주지 않아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을 지니고도 아랫배가 나오는 정도로만 인지해 늦게 발견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도 10cm이상되는 거대자궁근종의 경우는 수술후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을 개선해 자궁이 정상적인생리혈을 배츨해 감으로 재발을 막고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기능적인 회복을 도와드리게 됩니다.

자궁근종은 하루아침에 발생해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풀어내지 못한 생리혈과 어혈,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1년에 1cm정도씩 지속적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만큼 10cm이상되는 근종은 오랜기간 발생해서 진행되어온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여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이러한 근종발생과 진행의 환경을 찾아 개선해 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같은 이유로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에 수술후라도 한방치료와 더불어 궁금해하시는 것처럼 식생활개선 및 생활속에서의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야합니다.

우선 문의하신 부분에대한 답변을 드리면

상추와 깻잎 등의 야채의 경우 주로 과일이나 야채 등 불을 데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지닌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여 야채의 경우 상추나 쌈잎채소 등 날 것으로 드시는 것은 가능한 줄이시는 것이 좋으며 그 밖의 야채는 나물형태로 데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의 경우는 식사후 후식으로 드시는 정도라면 뮨재되지 않으며 오히려 제철과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식사를 대용해서 과일이나 주스를 다량섭취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쥬스자체가 자궁근종환자에 좋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식사를 대체헤서 장기간 다량의 과일즙이나 야채즙을 드실 경우 자궁을 비롯해 위장을 냉하게 하여 순환에 좋지 않습니다.

질염의 경우도 대부분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노페물이 자궁내에 정체됨으로 생리기간을 제외한 시기에 냉대하의 형태로 흘러 자주 외음부를 습하게 하거나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여 현재 급성으로 많이 가렵거나 냄새를 동바한 상황일 경우라면 산부인과적인 염증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으며 이시기에는 좌훈이나 반신욕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만성일 경우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산부인과적인 염증치료보다는 반신욕이나 좌훈등으로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환경을 풀고 순환을 시켜 증상을 개선하고 자궁순환을 회복해 가기 위한 생활에서의 노력은 도움이 됩니다.

자궁근종은 치료 못지 않게 식생활개선과 꾸준한 운동, 찜질 등으로 자궁골반내순환을 돕고 환경을 개선해 가려는노력이 중요합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자체가 혹을 공격해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목적은 아니니 가능하다면 수술후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도 회복하시고 재발방지 및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을위해 한방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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