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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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휴우~~ 작성일12-12-18 17:22 조회1,019회본문
2007년에 자궁에 5cm 가량의 근종이 생겨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 1년 뒤에 정기검사를 받고 상태가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 올 4월 경에 몸이 다시 이상을 느껴 병원을 가보니 3cm 가량의 혹과 1-2 cm가량의 자잘한 혹들이 5-6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위치가 복강경으로도 할수가 없는 위치라고 하고 수술하게 되면 제왕절개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수술전 배에 맞는 호르몬제를 3달가량 3회를 맞고 다시 검사를 하니 자궁자체가 커져있어 줄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 자궁선근종으로 보고 수술을 미뤄으며 결혼전이라 절 불임치료과로 보내셧습니다.
내막에도 혹이 큰게 있어 미레나 같은 피임도구를 넣을수 없어 피임약으로 5달째 치료중입니다.
의사선생님은 생리가 멈출거라 하셧지만 날마다 조금씩 생리혈이 나오고 있으며 딱히 많이 먹지도 않는데 아랫배가 불룩하니 살이 찐거 같고 몸도 많이 붓어잇는듯합니다.
여자들한테 좋타고 하여 흑염소도 먹어 보다가 여성호르몬을 더 가중시키는것같은 마음에 불안해서 먹는것도 중단하고 그저 피임약만 먹고 있습니다. 이대로 폐경이 될때까지 기다리라는 것 같은 치료 를 계속 받아야 하는지 ....
그런 흑염소 같은 건 먹어도 되는지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은 한지 ... 궁금합니다.
계속 출혈이 있으니 몸은 빈혈로 인해 말이 아닙니다 그냥 피임약이나 먹고 있어야 하나요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치료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을 바라보는 관점에 양한방에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혹이 발생해서 자라고 크기가 커져있으며 생리상에 통증 및 불편함을 많이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수술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의 발생 및 재발, 자궁선근종으로의 진행이 될 수밖에 없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 및 환경을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고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만을 하게된다는 것은 건강한 생리회복 및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을 바라보는것은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발병원인과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뭉쳐지거나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게 되면서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리통을 증가시키고 생리량의 증가, 지속적인 생리혈의 배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자궁내상황에서는 건강한 임신을 바라보기에 무리가 있고 불임으로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건강한 생리회복이 전제되어야 건강한 임신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니 생리와 임신은 별개의 상황이 아닌것입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현재 산부인과적으로 할 수 있는 조처와 시술을 받았고 조절하고 계셨던 상황이니 이제는 인위적인 호르몬조절보다는 시간을 두고 자궁질환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감으로 스스로가 생리를 컨트롤하고 이 과정에서 건강한 생리회복 및 앞으로의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의 가능성을 높여가기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것이 한방치료가 추구하고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나름대로 몸에 좋다고하여 임의대로 건강보조제나 약을 지어드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간혹 말씀하신 동물성약재(흑염소, 녹용)들은 정확한 진단없이 임의대로 복용하시거나 드신뒤 혹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스스로의 노력과 한방치료의 도움으로 자궁건강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조만간 뵙고 좀 더 구체적인 답변과 치료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