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의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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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정미 작성일12-11-19 17:06 조회985회본문
나이는 40대초반이고 두딸의 엄마입니다
올초 2월에 자궁경부암 검사 받으러 갔다가 초음파검사로 자궁에 한개의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땐 혹의 크기가 1.7Cm 라고 하셨는데 이번 11월초에
다시 검사를 해보니 3.6Cm 라고 합니다.
매월 생리기간땐 생리통이 없었는데 혹 때문인지 생리시작하는 날 딱 하루는
허리와 아랫배가 많이 아픕니다. 생리양도 많아 졌구요.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론 혹이 빨리 자란다고 합니다.
한방치료로 혹의 크기나 자라는 속도를 줄일수 있을까요?
치료방법과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치료비용도 궁금합니다.
여기는 강원도 산골이라 서울방문이 좀 힘듭니다.
직접 방문해야지만 치료가 가능한가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의 혹
네.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입니다. 하여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하여 중요한 것은 평균속도보다 근종이 빨리 자란다고 하는 상황은 근종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근종이 발병하게된 자궁골반내의 환경과 순환장애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피는부분입니다.
즉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직접 조절하는 과정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난소 스스로가 건강하게 생ㄹ를 배출하고 조절해 감으로 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고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즉 사이즈가 커도 자궁밖으로 자랄 경우 5-6CM이상이더라도 생리상에는 특별한 불편함이나 톹통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사이즈가 작더라도 생리가 이루어지게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생리시 통증이나 생리량의 증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상담주신 분의 경우 크기게 비해 통증과 생리시 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자궁내막으로 근종이 자라면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수술을 논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현 상황을 방치하면서 진행상황을 지켜보기보다는 자궁근종의 원인을 찾아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을 막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에 맞는 내복약과 더불어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돕고 어혈으 풀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해하게 됩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라도 자주 내원하시는것은 아니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내원하셔 경과를 확인하게 되니 가능하다면 직접 내원하셔서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한 시간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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