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치료 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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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 작성일12-11-03 11:19 조회1,0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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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결혼한 여성입니다. 올 1월 자궁근종 1.7센티가 자궁 외벽에 있는걸 확인하였고 위치도 괜찮고 증상도 없어 걱정 할 필요 없다고 산부인과 진료를 하였습니다. 결혼 후 몸이 약해져 결핵에 걸려 현재 6개월째 결핵약 복용중입니다. 내년 가을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데.. 며칠전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 자궁근종이 3센티 정도로 커질걸 확인하였습니다. 월경시 허리통증이 좀 심해진거를 제외하고는 별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월경 양은 원래 좀 적은 편이였으며, 덩어리가 좀 나오는 편입니다. 아기를 서둘러 가져야 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결핵약 복용 때문에 내년 가을까지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결핵약을 복용하면서 자궁근종 치료를 한방으로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결핵약 복용시 한약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셔서 고민입니다. 이 약 부작용 때문에 간수치가 정상치보다 5배가 높아진적이 있어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또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에 근종이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면서 한방 치료가 가능할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키156에 몸무게 40 키로로 매우 마른편이며 월경주기는 24~28 일 정도이며, 3일정도 월경을 합니다. 양이 많지 않으며, 월경시 작은 덩어리등이 보이기도 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치료 문의입니다.

네.

말씀하신것처럼 결핵치료를 하는 과정은 기간도 길지만 그 만큼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한방치료의 경우 단기간에 치료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발병환경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가는 과정이므로 3-6개월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자궁근종은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즉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과 노폐물, 어혈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근종의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진단을 받은뒤 사이즈가 작고 위치가 위험하지 않다 하여도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면서 진행상황을 방치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난소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갈 수 있도록 조절해가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건강한 생리가 배출되고 근종이 유지된다면 원하는 시기에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도 가능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한방치료를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 되는 생리통이나 관련즐상 등의 정도가 심한 편은 아니니 당분간은 가정에서의 생활관리를 통해 자궁건강을 유지하고 경과를 확인해가시는 것이 최선일것입니다.

참고로 가정에서 자궁건강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는 하루 30-40분 정도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하루 2-3회이상 반복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를 비롯해 찬 성질의 음식이나 냉장상태의 차고 냉한 과일, 음료 등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이나 육류의 기름진부위도 혈액을 탁하게 하여 자궁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게되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 30-4분종도의 가벼운 유산소운동(속보, 가벼운등산, 자전거)으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가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하루하루의 노력들이 자궁내환경을 개선하고 추후 치료이후의 효과를 유지해 가는데에도 중요한 부분이니 지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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