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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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ff673 작성일12-10-15 09:25 조회9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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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 자궁외임신으로 복강경수술로 한쪽 나팔관을 절개하고 그후 후유증으로 장유착같은것이 생겨 제생각인데 임신만하면 유산되는것 같아요. 그후 2008년 6월 일주일만에 하혈로 유산하고 그해 11월 임신해 2009년 1월 양수가 터져 유산하고 2010년 7월에 임신해 그때는 임신과 동시에 안태약을 먹었는데 배가 뒤틀리고 아퍼 내과 초음파 이것저것 다해도 문제가 없다는데 아기가 기형이라 유산시켰고 2012년 8월 임신해 10월에 9주에 계류유산되었어요.이번엔 배꼽이 땡기고 아펐어요. 한의원에서는 배꼽에서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아기한테 혈액이 간다고 하던데 배꼽 장문제로 계류유산이 될것일까요? ㅎㅎ 나이는 37인데 넘 힘들고 아퍼요. 지난11일날 소파수술후 미역국은 안 먹고 도가니 고아서 먹고 있는데 피는 이틀나오고 안나와요. 문제가 있는건가요. 수술은 잘 되었다고 깨끗하다고 하던데요. 의사는 3개월후에 임신하고 아스피린 복용해 보자고 좋게 생각하자고 하는데 이젠 겁이 나요. 선생님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한약을 먹어야 할가요. 계속 수술하고는 유산할때만다 한약은 한의원에서 좋다는것 비싸게 주고 먹기는 했는데 왜 그런지 ?? 시원한 답변 바랄께요. 또 임신을 시도해도 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계류유산후

네.

5번의 자연유산이 되셨네요.
그 동안 자궁난소를 비롯해 몸과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드셨겠습니다.

임신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자궁내에 착상이후 임신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해갈 수 있는 자궁내 환경을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한 임신의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임신은 밭에 씨앗을 파종하는 상황에 비유합니다. 즉 봄에 씨앗을 파종할 경우에도 미리 밭을 일구고 큰 돌을 치워주며 거름을 주어 비옥한 상황으로 만든 이후에 풍성한 열매와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여 임신이후의 조리와 회복과정도 중요하며 다음 임신을 위해 자궁골반내의 환경을 안정시켜 임신성립이후 유지과정을 도와갈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산이후에는 일주일정도 미역국을 끓여드시는 것이 자궁수축과 어혈배출을 통해 자궁회복을 돕게됩니다. 오히려 어혈이 충분히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름지거나 육류섭취를 하게될 경우 혈액의 순환이 저하되어 어혈배출 및 자궁회복에 지연을 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신은 조급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 만큼 지친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으로 회복되어 스스로가 임신을 섭립하고 유지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자궁회복과 치료를 위해서는 약의 복용에만 중점믈 두는 것외에 생활속에서도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기위해 함께 노력하셔야 합니다. 매일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가능한 차고 냉햔 환경이나 음식의 섭취를 줄이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의 경우 피를 묽게하여 혈행을 개선하게되나 출혈시 지혈이 잘 않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구지 심혈관계통의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변화되고 개선되는 것이니 만큼 너무 걱정하지 미사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노력하고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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