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 자궁탈출이 생겼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둘째맘 작성일12-09-27 12:21 조회1,489회본문
그러던 중 둘째 임신을 했는데 석달째부터 하수증이 심해지더니 이제는 거의 매일 탈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근처 한의원에 갔더니 약을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침이나 뜸은 임신중이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누워있으라고만 하고
그런데 너무 불편합니다. 증상이 좀 완화만 되어도 좋겠는데..
저는 통증이나 출혈은 없고 내려오기만 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임신 14주에 들어섰습니다.
원래 아가씨 때부터 줄넘기를 하면 밑 빠지는 것 같은 통증이 있었는데 아마 체질적인 요인과 첫째 출산시 난산이어서 자궁하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약 처방 밖에 방법이 없는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임신중인데 자궁탈출이 생겼습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체질적으로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냉한 여성들의 경우 기운이 아래로 하수되면서 실제 장기들이 아래로 쏠리거나 빠져나오게 되는 하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시 과도하게 자궁근육에 무리가 있었거나 분만의 횟수가 많은 경우, 유산이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을 거치지 못한 경우등으로 자궁을 비롯한 주변생식기능이 약해지게 되면서 하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하수가 있는 상황에서 임신을 하게되면 임신초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태아가 점점 성장하게되면 임신중반기를 거치게 되면서 자궁경부가 약해져 타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할 경우 태아가 흘러 유산의 원인이 되는 자궁경부무력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초기 자궁내환경이 불안정하여 유산기가 있을 경우거나 입덧이 심한 경우 등에서는 안태를 돕게되는 처방이 가능합니다.그러나 중반기를 접어드는 현 상황에서는 자궁하수를 직접 조절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이 또한 앞으로 1-2개월이 고비가 될 것입니다.
또한 1-2개월을 넘기더라도 산달까지는 병원에서 알려주신대로 걷거나 오래 서 있는 등 자궁에 힘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나 자세 등을 피하면서 지켜보셔야 합니다.
다행히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시는 상황이니 자궁에 자극이 되거나 무리가 되지 않도록 찬 음식주의하시고 보행이나 활동에 유의하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자궁근종치료문의드립니다.^^ 12.09.28
- 다음글생리통 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