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으로 상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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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ㅎㅎ 작성일12-07-19 16:11 조회911회본문
답답한 마음에 아침부터 여기저기 자궁선근증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게됐습니다..
결혼하고 임신시도한지 1년6개월이 지나도록 임신도되지않고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상상초월.. ㅠㅠ) 불임병원을 찾게되었는데..
그동안 '자궁근종'이라고만 알았던게 '자궁선근증'이라고 합니다..
자궁자체가 커져있고 심한 자궁선근증이라 임신도 어려울것 같다는 얘기에 하염없이 눈물만 쏟고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부터 인공 들어가보자 하시며 인공도 남들보다 몇배는 어려울거라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을 하시면서 한약은 먹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저는.. 지금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방법없다 그러면서 한약 먹지말라고 그러고..
답답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치료도안되고 한약도 먹지말라면 도대체
뭘 하라는건지.. 무조건 아이만 가지라고하면서도 아이갖기도 힘들거라그러구..
결혼전에는 이렇게까지 생리통이 심하지도 않았는데.. 점점 더 심해져만 갑니다..
원장님!! 저 좀 도와주세요..
당장이라도 희망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먼길이지만 찾아가려합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으로 상담드립니다.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선근종과 생리통의 정도와 상태, 병의 진행시기와 악화과정 등을 보고 치료가능성의 여부와 치료기간 등에 차이가 있게됩니다.
적어주신 증상과 생리토통 정도로 보아서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등 인위적인 임신을 시도할 경우라해도 성공률이 높지 않습니다. 즉 단순히 정자와 난자만을 수정하는 의미외에도 수정된 태아가 자궁내에 안착해서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는 자궁내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양방과 한방이 질병을 보는 관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도 양방에서는 자궁과 혹의 크기 정도로 보아 진행되거나 생리상의 통증과 출혈 등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결국에는 수술을 권유하시게 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는 혹과 자궁의 두께 등의 외형을 살피는 것이 아니며 자궁선근종이 발병해서 악화되는 자궁내환경과 순환문제 등 원인을 찾아 가능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을 활성화시켜 자궁 스스로가 생리를 개선해가고 이러한 과정에서 선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수행하는 생리와 임신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적인 치료에 촛점을 두게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치료가 우세하고 바람직한지를 가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뱡방의 장점을 수용해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고 가능할 경우 임신을 위한 조건과 자궁상태를 만들어가는 부분일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고 치료가능할 경우라면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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