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두번째 계류유산후 치료 및 몸조리

[답변]자궁선근종 두번째 계류유산후 치료 및 몸조리

네.

마음이 많이 힘들고 아프셨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유산이 2-3회이상 반복되면 습관성유산이라고 하여 이 또한 불임의 한 원인이 됩니다.

즉 불임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지 못해 수정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고 수정에는 문제가 없는데 상담자의 경우처럼 자궁내에 착상이후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유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말씀하신 자궁근종, 자궁선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이 있을 경우로 자궁크기가 크고 두껍다는 표현은 자궁선근종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생리통과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여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결혼후 출산을 마친 여성들에게는 자궁적출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종은 임신을 하게 되면서 초기 3개월간에는 자궁으로 집중적으로 분비되는 임신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 크기보다 좀 더 커지고 두꺼워지게 됩니다. 하여 수정란이 자궁내에 착상한 뒤로도 이러한 조건때문에 자궁으로 깊히 뿌리박지 못하고 유산되는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선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해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혈을 배출해가지 못함으로 자궁내에 정체된 생리혈과 노페물 등이 남아 근육층으로 스며들어 발병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하여 발병과 악화의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돕고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두꺼워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적인 영역을 자궁이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즉 치료과정을 통해서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진 자궁은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될 수 있는 확률 또한 높여가게 될 것입니다.

물론 양방에서는 자궁선근종이라는 부분의 치료와 암신이라는 과정은 각각 다르게 봅니다. 즉 자궁선근종은 산부인과에서 확인하게 되며 임신은 불임크리닉에서 관여하게 됩니다. 하여 자궁선근종만을 보면 직접적으로 혹 자체를 수축하거나 조절하기위해 외과적인 수술개념이 이루어지게 되지만 이러한 과정자체는 임신의 가능성에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반대로 불임크리닉에서 임신에만 촛점을 둔 과정이 이루어지다보면 반복되는 임신과 유산 혹은 호르몬조절과정을 통해서 선근종은 점차 진행되게되니 자궁건강회복과 임신은 별개의 문제로 보시게됩니다.

그러므로 현 상황은 한의학적인 개념으로 보아 유산후 약해진 자궁을 추수리고 임신전의 상황으로 자궁선근종을 회복한이후 생명체를 품어 열달간 잘 유지하고 분만해갈 수 있도록 지친 몸과 마음, 자궁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도와가게 될 것입니다.

임신은 조급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가능할 경우  자궁건강회복과 바라시는 건강한 임신과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