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수술후 자궁근종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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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교화 작성일12-03-13 15:46 조회1,555회본문
지난 1월에 갑상선 암으로 반절제술 한 사람입니다.
3주전에 산부인과에서 혹시나 하는 맘으로 암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자궁 근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검사 결과는 이상없다고 하고요. 4.5센티 1.5센티.. 위치는 정확히 모르겠고요..
여기는 경남인데요.3개월후에 병원에 다시 내원하라고 했는데 커지면 수술해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원래 손발이 좀 찬편이고 아랫배도 냉한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리후에는 냉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근종인거 아랫배 온찜질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번 생리후엔 냉이 안나오네요..
궁금한 것은 제가 큰수술을 한지 얼마 안되서어 수술을 또 하고 싶지는 않고요.
미혼이라 아이도 낳아야 하고요.. 한방치료를 하면근종이 치료가 되나요?
그리고 지방인데 서울까지 가게 되면 치료는 어떤식으로 해야 하나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한의원을 알아보다가 물어보니 콩을 먹으면 근종이 커진다고 하던데
다른 병원 홈피나 여기 홈피를 보니 콩이 좋다고 나오던데
갑상선이 안좋아 근종인거 알기전에는 노란콩을 매일 갈아 마셨거덩요..
안좋다고 해서 안 먹었는데 좋은거면 계속 먹을려고 합니다.
질문이 많은데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너무 간절합니다.
참 그리고 치료시 비용은 많이 드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갑상선암수술후 자궁근종진단
네.
힘든 수술후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자궁근종을 한의학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근종자체를 수술한것처럼 없애거나 수축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갑상선암과 같이 악성일 경우 바로 수술로 제거해야 하지만 자궁근종의 경우 양성종양이므로 수술이 급하지는 않으며 발병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자궁을 비롯한 연관된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회복하고 혈액순환을도와 근본의 악화와 진행을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증상 및 연관증상을 개선하기위한 기능적인 치료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즉 대부분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이 위치한 골반과 하복부가 차고냉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골반과 자궁의 차고냉한 기운을 풀어 생리시 노페물과 어혈을 배출시킴으로써 발생과 악화를 막아가게 됩니다.
하여 자궁근종의 위치가 직접적으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해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에 대한 걱정보다는 자궁근종발병환경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여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근종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임신과 분만이 가능하도록 노력해가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도와가게 됩니다.
말씀하신 콩의 경우 물론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는 있지만 음식으로 드실 경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궁근종의 경우 유지방(우유, 유제품), 동물성지방(삼겹살, 인스턴트, 고기의껍질), 밀가루음식등이 혈액을 탁하게하여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큰 수술로 아직 회복과 조리가 부족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현재 갑상선 관련한 항암치료나 그 밖의 치료를 하고계신 중이라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를 하고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내원하시어 좀 더 구체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비롯한 체력회복과 건강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료하시게 될 경우 지방이시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시어 경과를 확인하게 되니 진료에 큰 부담을 없으실 것입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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