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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문의드립니다

네.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 하나는 어머님의 현재 연세를 고려해 볼 때 말씀하신 것처럼 폐경의 전조증상으로 자궁과 난소기능이 약해지면서 생리불순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과거에 난소혹의 수술경험이 있으시다면 이후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재발되어 생리에 영향을 미치는 정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자일 경우라면 자연스러운 난소기능노화로 보아 특별한 치료(간혹 지속적인 출혈로 인해 빈혈이 유발되는 경우 철분제를 처방하게 됨)를 요하지는 않지만 후자일 경우라면 질환(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난소낭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과 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생리로의 배출을 도모하고 폐경이후까지 자궁난소를 유지보존해 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성은 폐경을 전후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과정을 겪게 됩니다.
하여 어머님의 건강변화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지켜주신다면 더욱 힘이 될 것입니다.

지체하지 마시고 병원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