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관련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헤성 작성일12-02-08 11:25 조회973회본문
산부인과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왼쪽 난소쪽에 약 2.8cm 정도 되는 것이 2개가 발견되었고 이것이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생긴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또한 2년전쯤 오른쪽 난소에 약 3.5cm 정도 되는 물혹이 발견되었으나, 이는 이틀전 피검사 소견에 그냥 물혹인것으로 2년동안 사이즈 변동은 없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문제는 자궁내막증으로 저는 당장 결혼예정도 임신예정도 아니라서 자궁내막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 걱정이 되어 문의드립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피임약을 먹으며 호르몬 조절을 하자고 했지만 그 약을 먹기가 선뜻 내키지가 않아 한방치료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지금 요통으로 침과 한약치료를 하고있는데요 이와 병행하여 치료가 가능한지와 가능하다면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시간과 비용은 얼마나 예상해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치료관련문의
네.
아직 사이즈로 보아서는 수술을 서두르실 단계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로 혹을 제거하게 됩니다. 물론 사이즈가 이보다 작더라도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경우 수술을 서두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 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발생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수술후라도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2-3년내에 70% 정도가 재발되며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30-40% 정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된 어혈과 담음 등의 노폐물이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즉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여성,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체력이 저하된 여성들의 경우 혈액의 생성과 순환에 문제를 주게되어 자궁이 생리를 통해서 노폐물을 배설하게 되는 기능적인 부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상황만을 막연하게 지켜보면서 불안해하고 걱정하시는 것보다는 발병원인을 찾아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이 과정에서 생리시 정상적인 생리혈과 노폐물의 배출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면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치료기간에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2-3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는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과 좌약사용이 가능할 경우 직접적으로 질으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내의 노페물배출과 순환을 돕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참고로 한약의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동시에 두 가지 약을 복용하게 되면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시게 될 경우라면 현재 받고계신 허리관련치료를 마친후 내원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이전글자궁근종치료문의합니다. 12.02.08
- 다음글자궁내막증문의드려요. 1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