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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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성^^ 작성일11-12-01 11:10 조회1,018회본문
전 33살 기혼여성이고요. 현재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2008년 겨울쯤에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받고
0.9센티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지만 임신에는 지장이 없는 위치라고 진단을 받았고
6개월마다 초음파로 경과를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그 이후로 신랑이 유학생인지라 사실 병원을 가지 못했습니다.
언어문제로 사실 병원가기가 겁이 났죠.
그러다 2010년 10월부터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졌고(평소에 생리통을 모르고 살았어요)
임신이 잘 되지 않아 2011년 8월 이곳의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진한결과
왼쪽난소에 3센티 정도의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고 자궁근종이 2.5센티 정도로 자랐다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 생리를 하고 다시 내원하여 재검사를 해보니 상태가 변함이 없다 하였습니다.
근종이 갑자기 자란다거나 그러진 않는 것 같더라구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임신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고 자궁내막증에는 임신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3개월 정도 더 시도 해보고 다시 내원하라고 하셨는데요.
임신도 되지 않고 점점 혹은 진행되고 있으니 한방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치료를 위해 한국에 나갈 계획입니다.
한방치료 받으면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한방 질정제가 있는 것 같던데 그 가격 또한 얼마나 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그럼 오늘하루도 수고하시고 답변 부탁드릴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문의
네.
안녕하세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평소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번,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이며
자궁내에 남아 근육층에서 발생해서 자라는 질환이 자궁근종입니다.
그러므로 사이즈로만 보아서는 아직 수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은 단기간에 발생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오랜기간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로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만큼
현재 임신을 고려하고 준비하시는 상황이라면 건강한 생리배출을 돕고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도와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에 따라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과 자궁건강정도에 따른 내복약과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순환을 돕게 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 상황에서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면서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발병환경을 찾아 개선해 감으로
건강한 생리 건강한 임신을 위한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국에 오시게 되면 직접 뵙고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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