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심해지는 생리통으로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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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ㅈ ㄱ ㅅ 작성일11-11-11 14:06 조회1,3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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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35세의 기혼여성입니다.
결혼전 생리통이라곤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결혼후 6개월후쯤 심한 생리통이 찾아왔습니다.
그 후 불임으로 불임크리닉을 다니던중 자궁내막증이란걸 알았구..
2년전 난소내막증으로 오른쪽 난소 수술한적있구요..(복강경시술받았으며, 난소는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불임으로 수번의 인공수정 과배란 인공수정등 수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음.. 상담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2년전 수술계기도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였습니다.
그러나 수술후에도 생리통은 그리 많이 낳아지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다시 점점 생리통이 심해지는듯 해서요..

생리통 증상은..
생리시작일부터.. 왼쪽 아랫배 심한 통증과, 배변통, 왼쪽 다리저림 등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왼쪽 윗배까지 통증이 심해지네요.
아무래도 왼쪽 장을 타고 증상이 점점 퍼지는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통증은 계속 있는건 아니지만.. 아직은 어느정도 진통제(타이레놀,게보린등)를 먹으면 괜찮다가 다시 또 아프고.. 통증은 심한 편입니다.
통증이 오면 어떤자세를 해도 편치 않고 계속 변의를 느끼며 막상 변을 보지는 못하고 왼쪽 아랫배 윗배의 통증을 심하게 느낍니다.
이번엔 생리시작 둘째날은 밤을 꼬박 샐만큼 통증으로 힘들었습니다.ㅜ.ㅜ
그리곤 4일째 오전이 되니 또 언제 그랬냐 싶게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생리주기는 28일 주기로 아주 정확하구요..
생리는 4~5일정도 하는데.. 통증은 4일째 까지 있습니다.
예전 수술했던 병원이나 타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한방으로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내원전에 온라인 상담드립니다.

제 생각대로 자궁내막증이 장으로 증식된게 맞는지..?
왼쪽 다리저림이 심한데.. 그럴수도 있는지?
만약에 내막증이 원인이라면.. 저같은 경우 어떤치료를 받을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임신도 바라는데.. 가능할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점점심해지는 생리통으로 고통스럽습니다.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적어주신 현재의 증상과 그 간의 경과를 미루어 보아 말씀하신 것처럼 아마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왼쪽 골반이나 난소주변으로 생리혈이 다시 고이거나 이전에 고인 상황이 진항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정상적으로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외의 골반이나 복강등에 고여 배출되지 못함으로 골반통이나 성교통, 생리통, 배변배뇨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수술로 고인혹을 제거한다해도 생리를 하는 동안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높으며 나아가 상담자의 경우처럼 가임기여성에게는 불임의 주된 원인으로도 작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위해 무리하게 진행되어왔던 그 간의 과정들이 오히려 자궁과 난소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기능적으로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뷸 때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매달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배출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반면에 평소 건강한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일 경우 이는 자궁과 난소가 기능적, 기질적으로 이상이 있는 상황이므로 반드시 이러한 상황이 유발되게 된 원인들이 개선되고 기능적으로도 안정되어야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도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시도가 아닌 자궁과 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자궁과 난소를 건강하게 회복해 생리통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서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가는 과정입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가 시간을 소요하게 되지만 중요한 것은 치료외에도 자궁을 건강하게 하기위한 생활에서의 노력과 운동, 식이조절 등을 통해서 적극 자궁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기운내시고 건강한 생리회복을 통해서 내막증으로 인한 증상도 개선하고 임신에 대한 성립과 유지가능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좀 더 구체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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