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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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란 작성일11-11-15 12:50 조회997회본문
경과를 지켜보다가 저번주에 개복수술을 했습니다.
복강경수술을 하려 했지만 맹장도 있다고 해서 같이 수술하기위해 개복을 했습니다.
어제 퇴원을 하고 지금은 회복단계에 있지만
재발할 확율이 높다고 해서 정말 걱정입니다.
저는 아직 27미혼이고 결혼은 2년후에나 생각중입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도 나아야하는데.....
퇴원을 하고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걱정이 태산이에요,,
자궁내막증에 대한 정보를 보다가 한방치료에 대한 글을 읽고 이렇게 상담합니다.
한방치료에 의해서 내막증이 재발하지 않게 할 수 있나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매일 진료받는건 무리인 것 같아 그것도 걱정입니다.
하지만 재발을 막을수만 있다면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수술후
네.
자궁내막증은 수술이후에도 발병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할 경우
재발률이 높으며 결혼후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만큼 관심을 갖고
병의 근본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궁내막증의 발생원인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가
정상배출이 아닌 자궁외의 골반이나 복강, 난소등에 고여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서
생리통이나 골반통, 성교통등 각종통증을 유발하게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평소 자궁골반내의 차고냉한환경 및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스트레스, 정신적인 긴장,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일정치 않고 불규칙한 상황 등이
모두 자궁내막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하여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이러한 기능적인 건강 및 발병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은 물론 이러한 기능적인 건강상황이 결혼후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궁은 여성의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며
특히 생리와 임신기능을 수행하게 되므로 반드시 재발을 막고 후유증을 개선하며
앞으로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치료는 만일 수술후 호르몬치료를 시작하게 될 경우라면
호르몬치료를 마무리한 이후가 좋으며 호르몬치료를 원치 않을 경우라면
퇴원이후 회복과 조리를 도와가면서 함께 시작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를 진행하실 경우라도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경과를 보게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진료에 큰 부담은 없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