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하라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남희 작성일11-11-09 14:46 조회1,225회

본문

저는 31세 미혼 여성입니다..
유산 경험이 2번 있구요..
2010년 3월에 산부인과에서 유산하는데..혹 같은게 발견되서(근종인듯...)
선생님께서 지켜보자구 하시더라구요...
그러구나서 한번 정도 가구 병원을 못갔는데...
최근 일주일 정도 전 부터 생리가 끝났는데두..허리와 아랫배가 꼭 생리통 처럼..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근 1년 반 만에 산부인과에 가서..자궁암, 유방암, 갑상선 초음파..
혹 크기를 검사했는데..4.2~4.5센치인가...?
암튼 그렇다는데요...
이게 자궁안에 있는것 같은데..그옆에 오른편쪽에두 뭐가 있는데..지방덩어리라구 하셨던것 같아요..
이게 근종인지..뭔지..잘 모르겠네요..

2010년도 (처음때는3.7센치였던듯) 잘기억이 안나서 처음 갔던 병원에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저한테 선생님께서 수술을 하라구 하더군요..
배에 구멍뚫어서 하는 수술이 있다는데..암튼요...
솔직히 그전에는 별 신경을 안썼는데..(여자들 대부분이 자궁에 혹이 많으니까요..)
그런데...막상 수술하라구 하니깐..아직 결혼두 않했구..나중에 아기두 가져야 되는데..
이것 저것 걱정되구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구 막상..허리와 배가 너무 아프니까..넘 불편하구요...
배두 항상 가스가 차있는것처럼...부어 있구..복부팽창이 넘 심합니다..
생리주기는 일정한 편이구.. 양두 그다지 많은건 아닌데...
생리통 이 계속 심해지구...분비물두 많아진 편이구요...냄새두 좀 나는 것 같구..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혹시 난소쪽이나 자궁내막증 증세가 있는건 아닌지..잘 모르겠네요..그 쪽은 검사를 안해봐서..자궁안만 초음파로 봤거등요..

그리구 갑상선쪽에 혹이 발견되었는데..이것두 검사를 해보라네요..
수술하면 3~4일 입원에..2주정도는 잘 움직이지두 못한다던데..
너무 겁두 나구..시간두 쫌 애매하거등요..
갔던 병원 선생님께서..혹이 터질수두 있구..그게 터지면 긁어내기두 힘들구...
배에 찰수두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요..
그 얘길 들으니깐 너무 겁이나구...무섭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 하나..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거등요...
자꾸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셔서...

전 평소에 손발이 찬 편이구...성격이 급하구 예민해서..불면증두 있구..스트레스두 잘 받는편입니다...
술두 많이 마시구..생활이 많이 불규칙 한 편입니다...

이럴 경우에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받아 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수술을 해야 하나요..?

전 겁이 많아서..항상 걱정이 많은 편입니다..
모든일에...
그리구 한의원가서 침 이나 한약같은건 태어나서 한번두 안맞구 안먹어봤는데..
많이 아픈가요...?
근종이 터지구 그러는 건 사실인가요..?

암튼 답변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수술하라는데..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셨겠습니다.

적어주신 그 간의 경과로 미루어 볼 때 현재의 4cm 가량의 혹은 자궁근종이 아닌 난소의 혹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근육에 발생하는 살혹으로 생활하면서 터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난소의 혹일 경우 액체와 혈액상태가 고여있게 되어 무리한 성관계를 하거나 충격으로 배속에서 터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현재 나타나는 생리통정도와 전후증상으로 보게되면 자궁내막증에의한 난소의 혹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즉 평소 자궁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아랫배가 찬 여성들의 경우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자궁밖으로 배촐되지 못해서 자궁외의 난소와 복강, 골반 등에 고여 생리통이나 성교통, 골반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며 가임기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으로도 작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자의 경우처럼 유산이후 자궁내의 기능이 저하되어 오히려 기존의 질병이 악화되는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자궁근종과 내막증, 난소의혹은 모두 초음파검진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며 각각을 알아보기 위해서 다른 검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현재의 크기로보아 아직 수술을 급하게 서두를 정도는 아닌것으로 봅니다.
즉 수술로 혹을 제거한뒤라도 발병원인과 자궁내환경이 건강하게 회복되지 않을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발병원인인 자궁과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질병의 더 이상 악화와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료를 통해서 유발되는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하고 혹의 성장도 막게됩니다. 즉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증상의 정도와 병의 진행상황에 따라서 수술의 시기와 치료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