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덩어리가 자궁근종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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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경 작성일10-07-02 02:23 조회1,792회본문
움직이는것도 싫고 자궁근종 한방치료를 받고싶은데 특히 하체 부분이 많이
부어올라요. 하체 비만이구여...자궁근종의 경우 꼭 수술을 해야하는지와 만약
안한다면 어느정도 완화가 되는지도 궁금해서 상담드리고여..
원장님의 경우는 다른곳과 다르게 솔직한 답변을 주시던데 정확히 답변
부탁드립니다...또한 일상에서 자궁근종에 좋은 음식이나 생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자궁근으로 많이 걱정하고 계시는군요.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30-40대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발병연령이 10-20대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가임기여성들의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항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즉 크기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정도와 수술의 시기 등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삼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의 발생원인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와 골반내의 순환장애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차고 냉한 기운과 스트레스 등을 받아 장기적으로 뭉치고 굳어지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하게 수술한 경우도 수술후 이러한 기능적인 원인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상담자께서 말씀하신 하복부비만과 자궁질환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위에서 설명드린것처럼 평소 자궁이 차고 냉해 혈액순환이 원활라치 못하게 되면서 주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로 노폐물이 축적되기 쉬워 식사량과 무관하게 하복부비만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식사량조절외에도 하복부골반주변의 막힌기운과 혈액을 풀어 순환시킴으로 자궁을 비롯한 주변배설기능이 활성화 된다면 하복부비만개선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의 경우 자궁근종이 진단되면 수술보다는 임신을 위해 경과만을 지켜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자궁근종이 발뱡하게 된 원인과 환경을 찾아 치료와 더불어 스스로의 적극적인 생활개선과 노력을 통해서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자궁근종관리법과 예방법 및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치료사례 등을 정리해 함께 올려드리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궁근종 예방법
자궁근종은 평소 적절한 식생활과 관리를 통해서 한방치료효과를 높이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평소 차고 냉한 음식, 기름진음식, 인스턴트 등을 제한하고 유제품의 섭취를 줄이며 담백하고 따뜻하게 음식을 섭취(생선, 살코기, 두유, 콩, 미역, 김, 해조류)
2. 하루 한 시간 정도의 하복부찜질이나 15-30분 정도의 반신욕, 좌훈, 족욕을 통해서 골반순환을 도와줍니다.
3. 적당한 유산소운동(런닝, 조깅, 등산) 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하체순환을 도와줍니다.
4.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생활태도는 인체의 기혈순환을 도와 면역성을 높이고 자연치유력을 증가시켜 줍니다.
#. 자궁근종 치료 후기
안녕하세요.
작년 봄 근종으로 치료했던 한OO입니다.
미리 연락드려야했는데 직접 가지는 못해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여성미한의원홈페이지를 통해서 소식도 듣고 건강에 필요한 부분도 많이 얻어갑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의 분들에게 저의 치료경험담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이제 남겨봅니다.
생리통도 심하고 생리양도 많아 빈혈도 있었습니다.
출산 후 아이 키우느라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지 못하고 있다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산부인과를 찾은 결과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제 나이 또한 아직 젊은데 그 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다보니 제 건강을 챙기지 못한게 너무 속상합니다.
수술을 해야할 지 너무 고민이 되다가 주변의 권유로 여성미한의원을 알게 되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당시 빈혈도 심해 병원에서도 6개월 정도는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한방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줄어들 것을 기대했지만 크기부분은 선생님께서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니 우선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악화되지 않도록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을 하셨습니다.
3개월 정도 치료를 했는데 빈혈도 좋아지고 통증도 편해져 한달 한달 생활하는데 한결 편해지고 근종크기가 자라지는 않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치료 할 때 원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운동과 찜질을 했더니 더욱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치료한지는 8개월 정도 지났는데 3-6개월 주기로 경과를 보러 오라는 말씀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거리가 멀고 아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까운 병원에 가서라도 정기검진 받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원장님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에 이렇게 치료 후기 올려봅니다.
#. 자궁근종 건강 관리법
- 생리시에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줍니다.
-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여성이라면 차거나 냉한성질의 음식을 피하고
냉수욕과 찬물샤워나 머리감기 등을 피합니다.
- 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 적당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 유산이나 수술후에는 일정기간 회복을 위해서 조리합니다.
- 체중증가를 통한 하복부비만은 자궁순환을 방해해 자궁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체중관리와 복부지방해소를 위해 노력합니다.
- 피임약이나 진통제, 항생제의 임의 남용 및 과용을 피합니다.
#. 자궁근종의 자가진단
● 생리통이 있어나 점차 심해진다.
● 통증의 기간이 점차 길어진다(생리시작전부터 혹 생리시작후까지도 통증이 이어진다)
● 생리량과 덩어리가 점차 많아진다.
● 평소 아랫배가 묵직하고 가스가 잘 찬다.
● 대소변이 시원하지 않다(변비가 있거나 혹 소변이 잦고 잔뇨감이 있다)
● 생리기간 외에도 골반과 요통이 있다.
● 피로감이 증가하고 어지러우며 하체가 잘 붓는다.
● 잡자기 아랫배에 살이 쪘다.
● 결혼 후 특별히 피임을 하지 않는데 임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 임신이후에 유지되지 않아 유산이 되었다.
● 임의로 피임약이나 진통제등을 장기간 복용한적이 있다.
● 출산 후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량이 많아졌다.
● 생리전후 피부트러블이 심하다.
● 어깨통증이 잦고 몸이 쑤시고 아프다.
● 인터넷 사용이 많다.
● 40대 이후면서 성경험이 없다.
● 성생활을 일찍 시작했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하다.
※ 이 중 5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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