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자궁내막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여?

여성미한의원

네.
그 간의 경과를 정리하면 두 번의 자궁내막증수술로 한쪽 난소를 제거한 상황에서 자궁선근종진단을 받으신 상황이시군요.그로인해서 미레나를 삽입한 상황이시구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여 발생한 것이 자궁내막증이며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해서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굳어진 질환이 자궁선근종입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생리통 및 관련통증이 심하고 발생한 난소의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하게됩니다. 이후 일정기간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게 되면서 재발을 막게됩니다.

그러나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궁선근종은 생리통이 심해지고 관련증상이 심해질 경우 혹만을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자궁자체를 적출하게되는 수술을 받게됩니다. 그 전에 상담자의 경우처럼 미레나라는 피임기구를 삽입해 4-5년간 서서히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폐경과 유사한 상태로 자궁과 난소를 노화시켜가게 됩니다.

한의학저으로 볼 때 이러한 인위적인 호르몬의 조절로인한 노화과정은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즉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통증 및 생리를 회복해 감으로 기능적인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게됩니다.
이것이 한방치료원리입니다.

현재 상담자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신 상황이고 두번의 수술과 난소제거로 인해서 자궁을 비롯한 주변생식기능도 약해졌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미레나 시술외에도 가능하다면 한방치료를 통해서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통해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유지하면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심이 바람직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참고로 자궁내막증관련치료사례와 관리법등 도움이 되만한 자료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궁내막증 치료사례

안녕하세요. 원장님. 얼마전 다녀간 박OO입니다.

예상밖의 짧은 기간에 건강이 좋아져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어머님 약을 지어드릴 겸 인사차 내원한 뒤 저도 후기에 글을 올려 저와 같이 자궁내막증과 불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생리통이 있었던 저는 결혼한지 일 년이 넘어도 아기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부인과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궁내막증이라는 진단을 내리셨고 이 때문에 임신이 어려울 거라며 인공수정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2008-2009년에 걸쳐 3번의 인공수정과 1번의 시험관을 하게되었습니다. 모두 실패로 돌아간 뒤 지난겨울 원장님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내원 당시 저는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고 생리통은 심해졌고 호르몬조절을 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트러블과 부종증상, 불면증 등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나이가 적지 않으므로(33세) 다시 시험관을 권유하셨지만 저 스스로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 남편과 상의하에 쉬면서 한방치료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내원했을 때 원장님께서는 초음파상으로 나타나는 내막증소견은 그리 심각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려 건강한 임신을 준비해갈 수 있도록 자궁건강과 전반적인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결 편한 마음으로 치료하면서 저 스스로도 몸이 가벼워지고 생리가 수월해져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달 드디어 기다리던 자연임신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8주 상태이지만 병원에서는 태아도 건강하고 자궁상태도 좋다고 하십니다.
정말 원장님께 감사드리고 예쁜아기 낳아서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한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혈의 정상적인 자궁밖 배출을 도와주고 골반이나 난소 복강 등에 쌓여있는 어혈을 풀어 통증 및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혹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으며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매달 배출되는 생리의 정상적인 배출을 돕게 되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관련통증 등을 개선하고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기위한 자궁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한방치료를 가능하지는 않으며 일반적으로 내막증에 의해서 나타난 혹의 크기가 5-6cm미만이거나 관련통증과 생리통이 극심하지 않을 경우, 가임기로 임신을 해야하는 경우, 수술후 재발된 경우 등이 치료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궁내막증의 악화와 재발방지법

1,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특히 생리중에는 보온에 신경을 씁니다.

2, 하루 30분-1시간정도의 유산소운동(가벼운조깅, 런닝, 등산)을 통해서 자궁골반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로 인한 순환문제를 개선합니다. 단 유산소운동중 수영은 자궁내환경을 차고 습하게 하므로 주의합니다. 이외에 요가나 단전호흡 등도 도움이 됩니다.

3, 음식의 경우 차고냉한 음식(찬물, 차가운음료, 찬과일 등은 피하고 물이나 과일의 경우 실온보관후 섭취), 밀가루음식, 유제품, 육류의 기름진부위(삼겹살이나 베이컨)등을 피합니다. 인스턴트음식(커피)을 줄이고 일회용용기보다는 유리와 사기제품의 그릇을 사용합니다.

4, 가능한 아침, 점심, 저녁 등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하게 먹고 수면시간도 가능하면 밤11시 이전에 잠을 자도록 노력합니다(11시-새벽3시까지가 혈액이 새로 만들어지고 그날의 피로가 풀어지는 시간)

5, 걱정과 고민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태도가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성을 높이게 됩니다.
 
*불임의 경우 자궁내막증에의한 혹이나 자궁내막조직의 직접적인 원인(배란장애, 나팔관운동저하)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증이 유발되는 차고냉한 자궁내환경과 순환문제가 개선되어 건강한 생리로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임신의 성립과 유지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 자궁내막증 자가진단

* 미혼여성이면서 갑작스럽게 생리통이 생기거나 진행되었다.
* 생리불순으로 검진시 난소에 혹이 있었던 경우가 있다.
* 배란시 양쪽 혹은 한쪽 난소부위로 통증이 나타난다.
* 대소변을 볼 때 복부에 통증이 나타난다.
* 성관계시 통증이 있다.
* 생리기간외에도 골반통이나 허리통증이 지속된다.
* 쉽게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 임신후 유산의 경험이 있거나 자궁외임신의 경험이 있다.
*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불규칙하다.
* 인터넷사용이 많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하다.

 각 문항 중 2-3가지 이상 해당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