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외임신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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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녀 작성일10-06-18 11:50 조회2,002회본문
다름이 아니오라..
조금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항상 빠른답변과 성의있는 진료에 감사드립니다.
사실은요.. 제가 한 1년반 전쯤에.. 자궁외임신으로.. 복강경수술을 한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나팔관 한쪽을 묶었어요.
그때 제 담당의사선생님께서.. 나중에 아주 나중에..또다시 재발할 가능성도 있구요.. 어쩜 불임의 가능성도 있다고 했거든요..
근데..요즘들어서.. 수술했던 부위가 콕콕 쑤실때가 있어요.. 그리고 생리주기도 일정치않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도 수술후 한방치료를 하면 자궁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었는데 ..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요?
또.. 나중에.. 불임이 될 확률이 높은건가요?
너무너무..걱정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한방치료를 받고 자궁이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싶습니다.
답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자궁외임신의 경우 정자와 난자가 만나 정상적으로 나팔관이동을 통해서 자궁내막에 자리를 잡아야 함에도 나팔관내의 환경이 좋지 않아 그자리에서 임신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부분 나파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나팔관임신을 했던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나머지 남아 있는 나팔관도 대부분 환경이 좋지 않아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외임신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경우, 등의 원인으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에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이 각종 염증을 유발하거나 나팔관내의 환경을 저하시켜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수술후라도 이러한 환경적인 문제를 개선하기위해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원인이 되는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가면서 정상적인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외 임신후 한방치료의 원리입니다.
현재 수술부위의 통증문제도 이러한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에의 문제로 인해서 유발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일 현재 남아 있는 나팔관마저 자궁외임신으로수술을 하게 될 경우 자연임신이 어려워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의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위해서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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