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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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옥 작성일10-06-01 11:56 조회904회본문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극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았고
생리가 작년부터 두달에 한번꼴로 하더니 2월부터 끊어졌고
산부인과에 저번주에 진찰을 받았는데 초음파진단상 자궁이 갱년기처럼
말라있고 난소도 쪼그라져있고 배란이 안된지 꽤 된것 같다고 합니다.
fsh수치는 73이고 lh인가는 50정도라고 합니다.
완전 조기폐경 인가요..
임신 계획은 없지만 배란도 정상적으로 하고 몸이 나이에 맞는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데 가능한지요..
아니면 임신할계획이 없으면 조기폐경이라도 그냥 놔둬야 할까요?
안그래도 힘든데 몸까지 이러니 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바른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과 난소가 나이 보다 이른상태에서 기능을 못하고 위축되게 된 원인을 찾아 개선하기위한 노력이 앞서야하지 않을까요.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 여성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거울입니다.
즉 차고냉한 자궁내환경, 스트레스와 감정상태의 불안정한 상황,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환경,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생리불순 및 무월경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어 조기폐경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극심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인해서 더욱 기혈순환이 막혀 자궁골반주변으로의 정상적인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생기게 되면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으로 생리문제를 유발한 것이라 사료됩니다.
현재 검진결과로 나온 수치에 너무 연연해 하기보다는 현 상황의 나이에 맞게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주변생식기능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함께 살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건강이 회복되어 자궁골반으로도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 진다면 생리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조기폐경의 한방치료는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을 통한 생리회복을 도모하기보다는 생리회복의 주체가 되는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살펴 위장을 중심으로 아래로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과 위로 심장과 폐에 쌓여 있는 열을 풀어 위아래의 순환을 정상적으로 돌리게 되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의 기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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