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수술후 다시 재발...

여성미한의원

네.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작년에 수술이후로 임신을 위해서 인위적인 호르몬조절을 하시고 최근의 나팔관검진까지 물론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드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능적으로 제일 스트레스를 받고 약해진 곳은 자궁과 난소일 것이라 봅니다.

즉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정자가 난자가 만나 안정적으로 자궁내에 착상해서 열 달간 건강하게 유지되는 과정은 무엇보다 임신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비유이지만 임신은 밭에 씨앗을 뿌리는 과정과 같습니다.

비옥한 토양에 씨앗을 뿌려야 풍성한 수확과 열매를 거두어 들 일 수 있는 것처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단순히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외에도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하고 깨끗해서 따뜻하고 포근한 자궁내환경이 유지되어야만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 가능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생리혈이 고이고 진행되는 질환으로 생리혈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주변장기와의 유착으로 인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담자이 경우처럼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회복되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재발의 가능성도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임신에도 영향을 주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주변의 순환이 원활치 못하고 차고 냉한경우의 여성들에게 발샐률이 높으며 스트레스와 긴장, 지속적인 피로로 인해서 기혈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식생활과 생활환경 등이 일정치 못해 인체의 균형이 깨어지고 호르몬의 불균형이 유발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수술이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골반주변의 순환 및 환경이 개선되어 자궁과 난소가 스스로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도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조금한 마음만으로 임신이 이루어지지는 못합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두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건강한 임신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