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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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진맘 작성일10-04-20 16:12 조회1,1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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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현재 미국에 있고, 만 2돌 반 지난 아들이 있는데, 얼마전 한국에 잠시 들렀다가,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를 한 결과, 왼쪽 자궁에 2CM 크기의 자궁근종 두개가 발견되었거든요.
미국 오기 일주일 전에 검사한 거라서 그 병원에서도 크게 문제 삼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미국에 와서, 제가 월경주기가 정확히 29일인데, 이번달엔 3일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서 확인했는데, 임신이 아닌 것으로 나왔구요...
이상한 것은 왼쪽 아랫배가 뻐근하고 무언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처녀 때 생리통이 엄청 심해서 꼭 진통제를 먹어야 했었는데,
아기 낳고 없어졌다가 아기 돌을 즈음해서 생리통이 다시 생겼구요,
배란일이 되면 배란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서 한국갔을 때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한 것이구요...

자궁근종으로 인해 정확하던 생리가 없어질 수도 있나요? 그리고 만약 임신이라면 괜찮은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한국에 있다면 한방치료를 꼭 받아보고 싶은데..
우선 도움이 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우선 자궁근종은 갑자기 발생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며 보통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되므로 최근의 생리지연은 한국에 다녀가시면서 피로와 환경, 시차의 변화로 인해서 일시적인 지연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임신의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현재 생리예정일을 넘긴 상황이시니 소변테스트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궁근종의 발병환경입니다.

자궁근종은 크기보다는 발생위치가 중요하며 그로 인해서 생리통 및 생리상에 나타나는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주분이 중요합니다. 즉 근종의 크기가 커도 특별히 생리상에 이상증상이 없고 불편함이 없다면 위치상 위험한 곳에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가임기여성들의 경우라면 임신과 분만도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서 상담자의 경우처럼 크기가 작을 경우라도 평소 생리통이나 배란통 등으로인해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정도의 통증이라면 근종의 위치가 좋이 않다고 볼 수 있으며 수술이나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진단후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시는 것은 자궁건강에 소극적이며 위험한 것입니다. 특히 점차 진행되는 생리통과 배란통등의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개선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통증을 완화해 간다면 이 과정자체가 자궁근종의 더 이상 진행을 막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자궁근종 및 생리통의 한방치료원리 역시 다르지 않아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을 개선함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되는 것입니다.

한국에 계실 경우라면 적극 치료를 권해드립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전화상으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오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가정에서도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음식, 밀가루, 환경 등을 주의하시고 유제품이나 인스턴트음식도 제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도우며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시는 것도 호르몬의 균형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는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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