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후유증인가요.

여성미한의원

유산의 경우도 하나의 분만과정에 비유하게 됩니다.

즉 출산을 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100일 정도를 산후조리의 기간으로보고 산모가 임신전의 건강한상태로 회복되기 위해서 조리의 시간을 갖게됩니다.
유산의 경우도 산후조리기간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 2-3주간은 차고냉한 환경이나 음식도 주의하고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미역국도 많이 끓여드시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간과하거나 충분한 회복과 조리의 시간이 부족할 경우 상담자의 경우처럼 생리량이 적어지거나 생리통이 생기고 각종 염증을 비롯한 다양한 자궁질환의 발병원인으로 작용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리는 건강한 임신이 가능함을 알려주게 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즉 계획 없이 이루어진 임신을 유산한 뒤 그 당시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시간이 흘러 자궁과 난소기능이 약해질 경우 정작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이 어려워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의 과소월경상태는 유산후 약해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정상회복되지 않아 나타나는 유산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을 오히려 호르몬을 자극해서 인위적인 생리를 유도하는 것보다는 자궁과 난소 및 유산후의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회복함으로 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