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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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녀 작성일10-04-13 17:12 조회8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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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담주에 내원할려구하는데~
맘이 급해서 상담받고자 글 먼저 올렸어요~

난소낭종이랑 자궁내막증이 있어서 생리통이 심해요~
오랬동안 알고 지낸터라 아시는 산부인과 선생님이 진통제복용하면서 주기적으로 경과를 보자고 하시는데 생리통은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맘이 넘 불안하네요~
난소혹 4센티 정도 되구요 두달전에 3.5센티였는데 조금 커졌더라구요~ 꼭 수술해서 제거를 해야하는지...수술은 정말 하기싫거든요~
결혼한지 1년 3개월정도지났는데 아기도 가져야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수술없이도 아기를 가질수 있는지...
요즘 수술하지 않고도 한방치료로 자궁내막증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건강한 임신도 가능한지요~
궁금해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통해서 인체의 노폐물과 어혈을 배출함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새로운 피의 형성을 돕게됩니다.
매일매일 음식을 통해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남은 찌꺼기와 노폐물을 대소변과 땀을 통해서 배출하듯이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통해서도 배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와 골반, 복강 등에 고여 주변장기와 유착을 일으키거나 혹을 형성하게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이며 생리혈이 고인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배란통, 배뇨통, 배변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로 가임기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 정도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에 의해서 불임이 된다기 보다는 자궁내막증이 발병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장애와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으로 인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거나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황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에 있어서는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지 못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현재 상담자의 겨우 혹의 크기만으로는 아직 수술을 급하게 서루드실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생리를 정상적으로 배출함으로  통증을 조절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간다면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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