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심한 배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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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khopsy 작성일10-03-22 17:50 조회1,9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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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6년 3월 자궁내막증 수술받음(복강경)
ㅇ 2006년 10월임신하여 2007년 5월 출산(제왕절개)
위와 같은 이력이 있으며, 2009년도 봄부터 생리하기 3일전부터 심한 배변통을 앓고
있습니다.. 대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싶어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대장이 늘어져서(대장주변에 유착 의심) 내시경을 못했다고 하더군여(수면마취에서 깨니..)

현재 더이상의 임신은 원하지 않고, 생리전 죽음의 3일을 고통없이 지낼수 있으면 하는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ㅇ 증상 : 생리시작 3일전부터 배꼽아래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항문에 아주 심한 압박이 오고(하루에 10번이상) 손톱크기만큼의 변에 하얀코 같은것이 묻어 나옴.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자궁내막증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역류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변통, 배뇨통등의 증상을 겪게 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생리전 항문과 배꼽주변의 통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복강내 생리혈이 고여 장과 유착된 이유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물론 배변시 하얀색의 이물질이 동반 되어 배출되는 것은 별도의 장검진도 필요할 듯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생리전후로 연관되어 나타날 경우라면 대부분 자궁내막증의 재발로인한 것이라 봅니다.

자궁내막증을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이므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차고 냉한 기운을 풀고 원인이 되는 어혈과 답음 등의 노폐물을 풀어감으로 생리통증 및 관련통증을 개선하고 자궁의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앞으로 임신계획이 없다하셔도 자궁은 폐경까지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 유지되고 관리하셔야 하는 중요한 장기이므로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을 위해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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