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이 넘도록 생리를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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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tal 작성일10-02-01 17:56 조회1,1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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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살 여학생입니다
중1때 월경을 시작하고,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긴 하였으나,
한달에 아님 두달에 한번씩은 생리를 했었는데요,
최근 6개월이 넘도록 생리를 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무리하게 한것은 아닌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식사를 밥대신 고구마나, 과일,시리얼로 때운적이 많았어요. 거의 밥을 안먹었죠. 그래도 세끼 음식섭취는 꼭꼭 해줬는데,허리통증과 배가 뭉치는 느낌은 있으나 생리는 하지않네요....

화장실은 잘가는 편인데 생리를 안해서 분비물이 쌓이는 느낌이예요

침을 맞는게 좋을까요? 생리주사를 맞아야할까요?
아니면 한약을 먹는게 좋을까요?

원래부터 생리주기도 딱딱 맞지않고 불규칙적이였는데
생리주사나 침을 맞고도 그때만 하고 또 다시 안하게 될수도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무월경이 6개월이상 지속 될 경우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원인을 찾아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생리는 자궁과 난소의 일정한 호르몬의 조절과 분비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양방적인 설명으로 보면 이러한 자궁과 난소의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서 생리불순이 유발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치료의 경우도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자극하거나 조절하게되는 피임약이나 호르몬촉진주사를 통해서 생리유도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만큼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생활환경에의 변화, 체중의 증감, 등이 모두 생리불순의 유발원인이 됩니다.

말씀하시는 음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밥과 반찬을 통해서 규칙적인 식사는 인체의 혈액의 생성을 돕게 되어 오장육부응 윤택하게하고 남은 혈액이 자궁으로 보내져 기능을 하고 생리를 통해서 찌꺼기가 배출되게 됩니다. 그러나 혈액생성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음식의 경우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될 경우라도 인체에 형성되는 혈액량이 적어져 자궁으로의 혈액순환 및 공급이 원활치 못함으로 생리문제가 나타나게되는 것입니다.

우선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밥과 다양한 반찬을 통해 고른 영양을 섭취해 주세요.
많은 양을 폭식할 경우가 아니라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은 오히려 다이어트에 제일 중요한 기준이 되는 부분입니다.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의 한방치료역시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함께 살펴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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