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수술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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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임 작성일10-01-25 12:12 조회830회본문
저희 엄마는 자궁근종이 생긴지 4년 가량되셨거든요.
지금 크기가 아기 5개월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나이는 마흔 아홉이십니다.
폐경기가 가까워지는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꼭 수술을 하셔야 하나요?
몸에 다른이상은 없는데 약간의 피로감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압이 높고 간과 콩팥이 안좋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수술을 받아야 하나요?
병원에서도 혈압때문에 당분간 수술하기는 힘들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수술하지 않고 가능하다면 한방치료를 받고싶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어머님건강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우선 자궁근종으로인해서 특별히 생리상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출혈드의 불편함이 없는 상황, 폐경이 가까와오는 연세, 혈압이 있는 상항등으로 보아 자궁근종에대한 수술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폐경이 가까와 오는 상황일지라도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시 출혈등으로 인해서 빈혈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되는 정도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자궁근종의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생리상에 나타나는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문제입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는 폐경전후로는 자궁수축과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르지 않고 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현재 폐경이 가까와 오는 상황이시므로 폐경까지 잘 유지하시고 이후 건강하게 갱년기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 감으로 자궁을 비롯해 주변생식기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에 주안점을 둔 치료와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혈압이 있는 상황으로 수술에도 부담이 있으신 상황이니 더구나 무리한 수술을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어머님의 정확한 상태와 건강정도 등을 확인해 보아야 하겠지만 근종의 유지를 돕고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건강한 폐경기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함께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