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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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녀 작성일09-12-10 12:22 조회826회본문
생리 통이 심하고 요통이 너무 심해서 수술 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복강경 수술을 받기 전에 오른 쪽에 6.5센티 정도의 혹이 있다고 하셨는데 막상 배에 내시경을 넣어보니 왼쪽 장 뒤에 유착이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여~
장파열의 위험이 있어서 왼쪽은 차마 못건들이고 오른 쪽 혹만 제거 하고 수술을 마쳤는데요
6개월 동안 호르몬 주사 맞으라고 하여 지금 일회차 맞은 상태입니다.6개월 도안은 월경을 안한다고 한다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수술 후에도 조금 오래 (약 1시간 )정도만 앉아 있어도 허리에 통증이 오고 아주 잠깐의 외출(병원 다녀오기)정도만 해도 그날은 몸에 무리가 너무 옵니다.
지금 학생인데 수술후에도 다시 통증이 오니 정말 절망적입니다.ㅠㅠ
제 생각 으로는 유착증땜에 허리 통증이 오지 않나 싶은데~어떤 해결책이 없을 까요?
한방에서는 혹시 다른 치료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알려 주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은 정상적으로 생리혈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역으로 자궁과 자궁외의 부분에 스며들어 고이는 현상입니다.
대부분 난소에 고이는 경우가 많아 내막종을 수술하게되는데 수술후에도 생리를 하게되면 다시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현재 왼쪽으로도 혹이 있고 유착된 상태라 하니 생리가 나온다면 재발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한편으로 수술을 받고나서 기능적인 후유증으로 자궁과 난소및 골반주변의 순환이 약해져 힘들고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의 자궁내막증치료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환경을 개선해 감으로 자궁밖으로 생리혈이 깨끗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게되며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수술후라면 재발을 막게되는 기능적인 치료를 하게됩니다.
아울러 현재 나타나는 수술후유증에 대한 기능적인 부분도 한방치료과정에 포함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호르몬치료를 하는 동안 체력이 약할 경우 갱년기와 같은 노화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도 한방치료를 병행해가게 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으며 불임의 30-40%원인이되는 만큼 수술후의 관리와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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