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아랫배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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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중 작성일09-11-24 15:04 조회3,292회본문
배변이나 그런문제들은 아니었으나, 혹시 몰라 내과를 방문했고
의사는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으나, 지금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뒤로
왼쪽 아랫배가 '뭉근한' 느낌으로 아프고, 가끔 콕콕 쑤십니다.
한시간에 두번쯤.. 많이 아프지는 않지만 신경쓰일정도로는 통증이 있습니다.
그렇게 이주정도 통증이 있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오늘은 왼쪽 사타구니 쪽까지 찌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 여성이고 평소 생리통이 많이 심해서 약을 달고 사는 처지이고
냉도 많은 편이고 쉽게 손발이 차지는 몸인지라..
내과쪽 보다는 부인과 상담을 먼저 받아보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생리는 규칙적인 편이고, 생리 주기는 4일정도입니다.
평소 생리통은 심해서 두통, 요통, 복통 가끔은 치통까지 올 정도이고.
평소에도 몸이 잘 붓고, 요즘들어 아랫배가 눈에 띄게 나온것도 걱정이 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적어주신 증상으로 보아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정확한 것은 산부인과적인 검진을 통해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자궁근종의 경우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하고 진행되므로 발생위치와 진행상황에 따라서 주변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하복부통증 및 불편한증상외에도 대소변장애와 골반통, 요통 등의 장애가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부종이나 어지러움, 피로감 등 전신순환장애의 증상도 연관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자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해 수축하거나 소멸시키는 외형상변화를 목적으로하기 보다는 발병환경 및 원인이 되는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차고냉한 환경을 개선하고 어혈과 노폐물배출을 통해서 자궁근종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을 개선해 가면서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회복에 목적을 둔 치료를 하게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유효한것은 아닙니다. 크기로보아 10cm이상이거나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르고 생리통 및 연관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거나 약물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진행되는 경우라면 우선 수술후 재발방지와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를 권해드리게 됩니다.
우선 이러한 상황을 걱정만 하시기보다는 산부인과 검진후 수술을 요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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