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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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연 작성일09-11-16 13:56 조회944회본문
늘 일정한기간에 정기적으로 생리를 하던 제가 몇년 전에 생리기간도 아닌데 비칠듯 안비칠듯 피가 조금씩나는거예요.
그 시기 허리가 너무 아파서 허리도 못피고.. 서있지도 못할정도로 극심한 허리 통증을 겪었습니다..
그리곤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고.. 정형외과에 가서 허리의 문제인지만 알고... 물리치료만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리도 아닌것이 자꾸.. 나오고...... 진짜 생리는 나오지도 않는거에요....
그래서 병원에갔더니... 5센치짜리 어혈이 왼쪽 나팔관 외벽에 뭉쳐있다는거예요.. 피가 역류해서 올라갔다더라고요...
병원에서 약을 타 먹으면서 혹시나 좋을까 싶어서 찜찔방에 따로 설치되어있는 좌욕도 해봤는데요.. 좋아져서 그런지 저리고 아프던 허리도 좋아지더라고요..
나름대로 좋아하며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니.. 오히려 더 커졌다더라고... 그러면서 병원에선 빨리 수술을 하라는 거예요..
그러나. 전 아직 미혼이고. 또... 불임의 원인이 될수 있다는거예요.... 더구다나 전 몇달있으면 결혼도 할건데....
그래서.. 많이들 좋아졌다고 하는 한방치료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선생님!!! 저도 한방치료를 받으면 좋아지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수 있을까요??????
요새는 불안해서 잠도 잘 못자겠어요......
오른쪽도 좀 불안하긴 한데...... 무서워서 병원도 못가고있어요...
또 치료를 한다면 어느정도 비용이 들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하루에 한 번씩 변을 보고 규칙적으로 소변을 배출하듯이 한달에 한버씩 자궁내에 고여 어혈과 염증, 노폐물과 함께 배출되는 규칙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설현상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통증과 출혈등을 동반하고 자궁이나 난소등 하복부 골반내에 종양을 형성하게되는 자궁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궁내가 불안정하고 어혈이 많아 순환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임신이 확률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아기를 갖기위해서 단순히 혹을 제거하기에 앞서 혹이 발생하게되고 자라게되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하여 혹의 성장을 막고 임신의 가능성도 함께 개선하기위한 노력의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위치와 설명해주신 정황 등으로 고려해 볼 때 자궁근종보다는 난소쪽에 발생한 종양 즉 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높은듯한데 정확한 위치와 크기, 증상과 몸상태에 대한 좀 더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여부와 시기등을 결정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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