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양이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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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타민 작성일09-11-10 21:28 조회9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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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혼에 출산도 했구요 곧 40입니다
빈혈이 심해 아산병원 산부인과 갔더니
자궁내막증 이라고 정확한 병명은 아닌데
자궁내막이 두껍고 혹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은 어쩐일인지 사이즈가 확줄어서 괜찮아졌는데~
자궁내막때문에
수술하자고 하시는데 수술은 싫어서 안했습니다..

제 생각엔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지내면 생리량도 줄고 빈혈도 주는것 같은데
요즘 다시 심해져서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전 증후군도 심하고
배란기엔 배도 아파서
문의 드립니다~~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한건지요? 그리고 치료는 얼마나 걸리며 비용은 대략
어느정도 드는지 궁금하답니다~~
횡설수설이지만 답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아마도 적어주신 증상과 그 간의 경과를 보아서는 자궁내막증식증과 난소에 혹을 함께 가지고 계셨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막증식증이란 매달 28-30일을 주기로 일정하게 자궁내막이 두꺼워졌다가 배출되면서 정상적인 생리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기만 하고 제 시기에 탈락하지 못해서 생리주기가 늘어지며 생리가 시작되면 과도한 생리량으로 인해서 빈혈로 이어지게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로 한쪽 혹은 양쪽 난소에 혹이 보이게 되며 이는 난소기능의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서 나타나는 기능적인 혹일 경우가 많아 단기간에 줄거나 없어지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식증을 비롯해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및 생리통, 생리불순의 문제들의 발병소인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매달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골반내에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질환인만큼,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생리를 컨트롤해서 자궁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막아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즉 한방에서는 병명에 대한 치료약이 정해진 것이 아니며 현재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및 생리전증후군, 배란기의 통증 등 제반 증상들의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치료를 하게됩니다.

생리는 여성에게 있어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치료외에도 평상시 자궁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회복하기 위해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위해 적당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시는 것도 건강한 생리회복에 중요함을 알려드립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시면 직접 전화로 문의하시거나 비공개상담란을 이용해 주시면 친절한 답변과 안내을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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