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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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olang79 작성일09-11-11 19:21 조회789회본문
저는31살 주부 입니다 결혼 한지는 이제 한달 됐구요 생리가 두달에 한번 하거나 심하면 3개월 동안 안하는 경우도 있고요 ..9월에 자연 유산 됐어요 5주 정도 였거든요 산부인과 에서 나팔관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다했지만 이상 없게 나왔어요.. 양도 3일 정도 조금 해요 .불안 하기도 하구요 또 유산 할까봐 걱정도 되구요 ..제가 피임약을 한5년 먹었는데 끊은지 5년이 됐는데도 이러네요..한의원 에서 약이라는 약은 다 지어먹었지만 그대로 예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큰병원 가야 하나요?? 피임약 먹을땐 살이 빠지더니 끊고 나서 살이 쪘어요 어케 해야되나요??임신 못하는 건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그 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평소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리를 할 경우 그 만큼 자궁이 건강함을 나타내줌으로 건강한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 등이 있을 경우 임신의 가능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임의 원인만 보더라도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과 난소의 기질적인 이상여부를 확인하게되지만 요즘에는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아무런 이상이 없이도 불임으로 걱정하고 고민하는 부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는 불임의 원인은 자궁과 난소의 외형상이상여부보다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환경적인 개선을 통해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가게 됩니다. 즉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경우, 너무 말랐거나 혹 너무 비만일 경우,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등이 모두 생리불순 및 불임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우선은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리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한 생리가 회복된다면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조급한 마음만으로 임신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 유산이후의 자궁상황과 다음의 건강한 임신유지를 위해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