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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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저기요. 작성일09-10-20 17:11 조회1,132회본문
저는 아이하나를 둔 엄마입니다.
둘째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몇달전부터 생리불순이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5일이던것이 8일정도되네요.
양은 예전과 비슷하구요.
치료를 받고 임신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아니면 몇달 두고 본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런지요
바쁘시지만 현명하신 말씀 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첫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에 있어 후로 2-3년 정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이되지 않는 경우를 속발성불임이라고 합니다.
첫임신에 문제가 없고 건강한 분만을 한 경우라도 이후에 자궁의 회복정도와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으로 인해서 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궁의 노화로 인해서 쉽게 임신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이 하는 중요한 역할 두 가지는 생리와 임신입니다. 즉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통해서 인체의 어혈을 비롯해 노페물을 풀어감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새로운 혈액형성을 돕게됩니다. 이 외에 임신이라는 생명탄생의 신비로운 과정을 수행하게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건강하고 규칙적이며 깨끗한 생리를 했던 경우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에 문제가 없다고 보며 이와 반대로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으로 주기적이고 깨끗한 생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건강한 임신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상담자의 경우 생리기간이 약간 길어진 문제가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아직 불임의 원인이라고 연관지어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당분간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밀가루나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자궁골반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추워지는 날씨에 하복부보온에 특히 신경써주시고 생강차, 당귀차, 홍삼차 등을 하루 한 두잔 정도복용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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