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문의 드립니다.

여성미한의원

네.
첫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뒤라도 그 후로 2-3년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를 속발성 불임이라고 봅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크게 보면 상담자의 경우처럼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근종 등  자궁내의 기질적인 질환에 의한 경우와 검진상 아무런 이상은 없지만 기능적으로 자궁과 난소가 약해지고 노화되면서 자궁이 수정란을 안착시켜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할 경우입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난소, 골반, 복강등에 고여 발병하게되는 질환으로 그 진행 정도에 따라서 수술의 시기가 결정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은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담음과 어혈 등의 노페물이 정체되어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차고냉한 기운을 풀어가면서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돕게되는 치료를 하게되며 이 과정에서 자궁골반내의 환경이 개선된다면 자연히 임신을 위한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고 연관되어 나타나는 생리통 및 통증 등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될 경우 수술을 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이즈가 크지 않고 상황이 급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게 함으로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돕는것이 중요합니다.

궁금증에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1, 자궁내막증에 완치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즉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2-3년내에 60-70%정도가 재발하는 질환인 만큼 중요한 것은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내순환을 돕고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해 가는 부분입니다.

2, 만일 부즉이하게 수술을 하게된 뒤라면 일반적으로 3-6개월간 생리를 하지 않도록 호르몬치료를 하게됩니다. 아기를 원하시는 상황이라면 호르몬치료후 약해진 난소와 자궁기능을 회복해 건강한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돕고 자궁내막증재발을 막기위한 기능적인 회복의 시간일 것입니다. 이 경우 병행하기 보다는 호르몬치료를 마무리한 뒤 한방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 등을 고려해 내복약과 직접적으로 질을 통해서 약을 삽입해 자궁골반순환을 돕고 내복약의 치료효과를 돕게되는 한방좌약을 병행하게됩니다. 아울러 가능할 경우 직접 내원하셔서 일주일에 2-3회정도 뜸, 침, 좌훈등의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4,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치료를 통해서 자궁내환경이 개선되고 기능적으로 안정된다면 가정에서 지켜야할 생활개선과 운동, 찜질 등으로 노력하시고 3개월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검진을 통해서 유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5,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내용은 비공개상담란을 이용하시거나 직접 전화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