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cm 이라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정아 작성일09-09-27 06:09 조회1,110회본문
당장 수술할 여유도 없고, 만약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요즘음 몸도 불덩이 처럼 뜨겁고 다리도 무겁고 시력도 떨어지는데... 근종때문인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 경우 우선 수술로 자궁근종을 제거하시고 이후 몸을 추스리고 후유증에 대한 부분을 다스려가시는 것이 바람직할것으로 사료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자궁근종의 종류중 장막하근종으로 자궁밖으로 근종이 발생해서 자라게된 상황으로 10cm 이상되어도 생리상에 특별한 불편함이나 연관증상이 없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한의학적으로는 가능한 수술을 하지 않고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감으로 자궁근종의 성장과 악화를 막고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지만 사이즈로 보아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이거나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른 경우, 치료를 통해서도 반응하지 않고 점차 진행되는 경우 등이라면 수수을 권유하게됩니다.
상담자의 현재 사이즈는 수술을 하게되더라도 바로 수술이 않되어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어느정도 혹을 줄인상황에서 축소시켜 수술을 하게됩니다,.
현재 나타나는 전반적인 컨디션의 저하문제도 모두 자궁근종으로인해 혈액순환 특히 하체로의 순환장애로 인해 아래는 냉하고 위로는 상태적으로 열이 상승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자궁은 여성의 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처럼 부득이한 경우라면 수술을 하시고 이후 자궁적출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 및 기능적인 회복은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개선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자궁적출후유증에대해 살펴보면 한의학적으로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자궁을 적출하게 된다면 자궁이 위치한 하체로의 차고냉한 기운이, 위로는 상대적으로 열이 상승하게되어 상열하한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위로는 열이 상승하게되어 불면, 상열감, 초초, 불안, 가슴두근거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아래로는 차고냉한 기운으로 인해서 요통, 하지무력감, 오래 서 있거나 걷지를 못함, 부종, 불감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밖에도 정신적으로도 여성스스로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상황으로 인해서 우울감이나 불안감, 불면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힘들어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수술후라도 앞으로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한의학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 이전글자궁암이 의심되요. ㅠㅠ 09.09.27
- 다음글상담부탁드려요 0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