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자궁내막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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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맘 작성일09-08-24 19:52 조회8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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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아이가 15살인데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무공처녀막이라고 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되었으나 의사선생님 말씀이 이런 아이들이 자궁내막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해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역시 수치가 그 범위에 있다고 합니다. 자궁벽이 떨어져 나간 혈액이 역류하여 난관, 난소쪽으로 가서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 자궁내막증이라고 이해를 했는데 무공처녀막 때문에 자궁 속에서 혈액이 역류하여 그런가요? 병원에서 아직 어려서 지금은 어떻게 할 수 없고 3달 동안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생리통도 있는지 살펴보고...3달 후에 병원에 다시 오라고 하네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하는데 인터넷에 보니 불임이니 뭐니 정말 무서운 증상들만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양방에서는 우선 지켜보자고 하는데 한방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이제 15살이라 충격을 받을까봐 아이에게는 숨겼습니다. 약을 먹고 자궁내막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어머님이 걱정이 많이되시겠습니다.

무공처녀막은 처녀막의 기형상태로 봅니다. 즉 정상적인 경우 처녀막중간에 생리혈이 배출 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구멍이 없음으로 인해서 매달 생리가 나오지 못해 생리기간마다 통증을 느끼게 되고 초경을 시작하는 아이들의 경우 심한 생리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경우 처녀막에 구멍을 뚫어주게 됨으로 생리혈의 배출을 돕게됩니다.

그러나 무공처녀막일 경우라하여 자궁내막증과 연결지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즉 무공처녀막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처녀먁의 기형상태로 나타나게 됨으로 시술을 통해서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고 이에 반해 자궁내막증은 후천적인 질환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해서 정상적인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의 발생원인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해 혈액순환니 원활치 못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해 기혈순환이 원활치 못할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해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인체에 어혈이나 담음등의 노폐물이 생겨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악화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증의 치료역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어혈과 담음 등의 노폐물을 풀면서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도와 자궁내막증의 더 이상 진행과 악화를 막고 정상적인 임신을 위한 기능적인 회복을 돕게됩니다.

물론 따님의 경우 수술후 자궁건강관리에 소홀하여 몸을 차게하거나 찬 음식이나 추훈환경에서의 생활로 자궁내순환이 저하되거나 혹 스트레스와 피로 등의 누적, 식생활이나 생황환경의 불규칙한 상황 등을 주의하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지나친 걱정보다는 다만 매달 생리가 정상적으로 배출 될 수 있도록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고 찬 음식이나 환경을 피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려는 노력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회복하고 지켜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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