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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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금이 작성일09-08-16 22:44 조회1,8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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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궁내막증에 대한 문의를 드리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현재 나이는 20대중반이고, 4년차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거의 밤을 샐때도 많고, 주말에도 일할 때가 많습니다.

이에, 요즘은 조금만 무리해도 심하게 피곤하고, 아랫배가 쿡쿡찌르는 느낌이 들고, 몸이 안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들어, 종합병원을 가서 종합건강검진 부터 받았습니다.

건강검진상태는 다 건강하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불안해서 산부인과 검사인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자궁내막증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크기는 3.1cm 정도고, 일단 식단 조절하고 6개월 뒤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자주 먹던 고기, 우유, 계란, 치즈등은 다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자제는 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네요. 식습관을 반대로 바꿀려고 한다는게..

또한 스트레스 받지말고, 잠도 푹 자야 한다고 하시는데, 직업의 특성상, 스트레스는 엄청받고, 잠도 마니 못잡니다.

이에 더 걱정이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드립니다. 한의원에서 치료? 한약등을 먹게 되면 나아 지는 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게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며 그 미만일 경우 우선 정기적으로 경과를 보며 자라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게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여성들이 자궁내막증진단후 특별한 관리와 노력없이 경과만을 지켜보면서 혹이 자라는 상황을 확인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의 발생원인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식생활과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한 여성들의 경우에 발병하기 쉬우면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장애로 생리혈의 원활한 배출을 막고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해서 오장육부의 리듬이 깨어지게 되면서 호르몬이 불균형을 야기해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혹이 자라서 수술을 하게된다해도 근본적으로 매달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는상황이 반복된다면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담을 등의 노폐물을 풀어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충을 돕게되며 아울러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살펴 기능적으로 함께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약물치료와에도 치료를 통해서 건강해진 자궁건강을 유지해가기 위해서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하고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주의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생활환경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치료효과도 꾸준히 유지되고 자궁건강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 될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미혼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막연하게 상황만을 지켜보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자궁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를 회복해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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