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4회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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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희 작성일09-08-19 16:48 조회1,052회본문
모든검사에서는 별이상이 없었고 자궁에 폴립이있다고 하여 제거수술을 하여 자궁은 깨끗하다고 합니다.그후 인공수정을 4회를 받았으며 어제다시 생리를 시작하네요
이제 또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다가 이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그 동안 주위에서 권유했지만 한방치료를 받아본적은 없었네요.
또 다시 인공수정하기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생리도 28주기로 거의 정확합니다
신랑도 이상이 없다는데 왜 그렇까요?
만약 한의원을 찾게되면 처음부터 검사를 시작해야하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한방치료를 하게 되면 어느정도 치료기간이 소요되나요.
건강한 임신이 가능할까요.
선생님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그 동안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임신은 밭에 씨앗을 뿌리는 상황에 비유하곤 합니다.
즉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서 밭에 박힌 돌도 제거하고 오물도 제거해야 하며 거름을 주어 비옥한 상태로 만들기위한 준비를 하게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라야만 풍성한 열매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의 경우도 자연임신이거나 혹 인공적인 임신을 시도할 경우라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자궁내막에 안정적으로 착상해서 뿌리를 박고 열 달간 유지할 수 있도록 자궁내환경이 안정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즉 따뜻하고 포근한 자궁이라야 수정란을 품어 열달간 건강하게 유지하고 분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의 경우 성공률이 높지 않은만큼 한의학적으로는 주수정과 착상외에도 착상이후 열 달간 건강해서 분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능적인 준비와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요즘 산부인과적으로 불임검진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하고 걱정하는 불임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는 불임의 원인은 기능적인 부분에 촛점을 두게됩니다.
즉 자궁이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환경,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체중이 너무 적어 마르거나 혹 너무 비만한 경우 등 자궁골반주변으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에 문제로 생명체를 품어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되지 못할 경우 임신성립과 유지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담자의 경우 나팔관의 문제가 아니라면 자연임신에의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임신은 조급한 마음만으로 이루어지는 문제가 아니니 그 간에 반복되는 인공수정의 과정을 통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특히 자궁과 난소가 받은 스트레스와 기능적인 회복을 위한 치료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치료기간을 갖게 되며 자연임신의 경우 자궁회복과 임신가능성을 높이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의 경우 착상과 유지를 돕기위한 기능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 경과를 보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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