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오래가네요.

임신이 되지 않아 한약을 3재째 먹고 있습니다.
갑자기 살이 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다낭성 난포증인것 같다고 의사가 이야기하길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뜸을 뜨고 운동도 겸하며 아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은 고등학교때부터 불규칙했던 생리가 큰 원인인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결혼하고 갑자기 10킬로 이상 살이 찌더니 생리가 2달에 한번 나오네요. 걱정이 되서 산부인과엘 갔는데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에 같었죠.

제가 궁금한건 2달에 한번 나오는 생리가 이상해요. 한약을 먹고 생리를 11일을 했어요. 처음 2-3일 조금씩 나오는 건 빼구도..그리고 이번에도 거의 10일째고 이제 조금씩 나오네요. 그런데 살점이 떨어져 나오는 것 같은 이상한 분비물이 많이 나와요. 거의 생리량의 절반정도는 그런것 같아요. 한의사선생님이 남자분이라 말하기 껄끄러워 그냥 생리일이 길어졌다고만 했는데.. 한의사선생님이 그동안 못나온게 다 나와야죠 하며 웃으시기만 하네요. 한약먹고 난 후 두번째 생리때도 덩어리같은게 많이 나오고 생리가 오래 계속되네요.

산부인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자궁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던데 왜 생리가 그럴까요? 걱정이 되네요.
영영 불임이 되는 건 아닌지. 가족들이 아기를 많이 기다리는데 고민이네요. 이대로 그냥 기다려야 할지, 서울에 있는 불임크리닉이 있는 병원엘 다녀야 할지.. 답변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