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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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은화 작성일18-04-30 07:31 조회2,742회본문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 중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물론 자궁내막증에 의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크기만으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네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찰하셨던 것처럼 발생 후 진행되지 않고 그로 인해서 생리통이나 배란통 골반통 등 관련증상들이 크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다면 구지 수술을 서두르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유지하고도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할 수 있다면 건강한 임신분만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상담주시 분의 경우 수술을 진행하셨으므로 앞으로 수술이후의 재발을 막고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회복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양한방은 차이가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생리를 하면 동일한 조건에 재발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정기간 호르몬제를 복용해 난소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해 생리를 통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호르몬치료 후 중단하고 다시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서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수술 후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빠른 분들은 바로 혹은 2-3개월이내에 재발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진행된다해서 생리자체를 조절하거나 나오지 않게 하는 과정이 아닌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해 재발을 막고 생리, 임신 등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물론 한방치료를 한다 해서 바로 생리가 회복되어 재발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고 한방치료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재발소견이 있을 경우라도 초기이고 크기가 작다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가능하다면 원활한 생리배출과정을 통해 소멸을 돕기도 합니다.
수술 전 별 다른 불편함이나 증상이 없었던 만큼 장기간의 호르몬조절보다는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일 한방치료를 고려하실 경우라면 호르몬제복용은 중단하신 뒤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잔정을 복용하게 되면 난소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정상적인 생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소량은 피가 비치기도 하고 한 달내 부정출혈이 있다가 어느 정도 지난 뒤 생리를 하지 않게됩니다.
한방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난소건강상황 및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며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시게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내원이 가능하실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오셔서 침과 뜸을 병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과정을 통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 하는 생활관리법 및 운동법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해 드리게 됩니다.
건강은 적극 노력하는 만큼 변화하게 되니 인위적인 생리조절이 아닌 자궁난소건강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록 치료하고 노력하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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