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근종에 따른 적출 수술 권유로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그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까지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권유받으신 것처럼 자궁근종관련 약물복용이나 처치후에도 반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되며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다발성으로 근종제거수술이 어려운 경우 자궁적출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발성 근종중 일부가 자궁내막을 자극하며 부정출혈의 원인이 되었고 근층내 퍼져 있는 혹들이 진행되고 서서히 굳어가면서
매달 생리를 위해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 심한 생리통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장기간 복용하셨던 호르몬제를 중단했기에 1~2개월 정도는 그 영향으로 생리상황이 유지될 수 있지만
점차 자궁난소기능이 회복되어 가면서 정상적으로 호르몬분비가 이루어질 경우
우려하시는 생리통과 부정출혈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지난 4년간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통증은 조절되셨지만 이는 자궁난소 스스로가 기능을 하며 생리를 조절해 병변을 유지해 온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자궁난소를 대신한 인위적인 생리조절이었던 것이죠.

한방치료는 자궁근종 발병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합니다.
즉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고 배출하지 못하며 자궁근종이 발생하고 진행되었던 시점을 둘아가
골반내 환경을 개선하고 자궁난소 기능이 회복되며 한달 한달 생리를 지나는 동안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은 더욱 활성화하고
병변인 근종은 연화시키는 과정으로 관련증상을 개선하고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대하시는 것처럼 자궁근종 한방치료는 근종의 외형상 변화(수축)를 도모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이라는 장기에 근종이라는 병변이 생겨 현재까지 근종이 힘을 키우며 진행되어 온 것이므로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 환경개선과 자궁난소 및 생리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오장육부의 건강과 체질, 성격, 평소 생활습관등을 자세히 고려해
이를 개선하고 스스로도 적극적인 생활개선노력을 함께 하며 건강을 회복해 가도록 돕게 됩니다.

자궁적출을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간 자궁근종 발병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위한 노력이 아닌 호르몬제를 통한 생리조절에만 촛점을 두고 오셨다면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해 가기 위한  치료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가는 시간 갖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함께 할 것입니다.

물론 수술을 고려하고계신다고 해도 자궁적출은 끝이 아닌 이후 적출의 원인질환인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주변생식기능이 자궁의 역할을 대산하고 아울러 오장육부의 정상적인 순환과 기능조화를 통해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해 가실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돕게될 것입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저긴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한방치료가능여부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