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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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희 작성일08-10-29 12:07 조회546회본문
>
>어머니께서 ..물론 제게는 잘말씀치않으셔서 잘은모르지만...
>그냥 부인병이라고만 하시네요..
>대충듣기로 혹이있다던데..이곳에서 많은글을 토대로본결과 근종?인것같습니다..
>근데 의사선생님이 하시는말이 조금더 지켜보다 수술할지말지 결정하겠다 하셨답니다..
>저의 상식선에서는..물론 이 상담계시판을 오랬동안 읽다보니..굳이수술치않고 원인을알아내고 지속적인치료를 하자시는식의 권유를 해주시는걸 확인했습니다..
>원인파악과 지속적 치료 중요하지만...
>물론 의학적으로 지식이 전혀없는제가 뭐라 말씀드리겠습니까..
>다만 일반적 제상식으로는 그의사선생님의 말이 이해가 안되고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자기딸이나 자기부인이거나 그랬다면 과연 조금 지켜보자...
>이딴식의 말을했을까요?
>분명 근종이건 물혹이건 쉽게말해 다들 나쁜 암세포입니다..
>놔두는건 더 번질가능성을 계속 유지하겠다는식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답변해주시는 입장서는 굳이 수술치말고 치료해나가자 하시는입장이신걸로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치료와 원인파악 다 옳고 좋습니다..
>하지만 찝찝하게 그 나쁜 쉽게말해 암덩어리같은 혹을 왜 몸속에 계속 가지고있어야하나요?
>일단 제거수술해버리고 몸에 맞추어 치료하고 약두먹고 당사자도 자기몸아끼며 원인을파악해 낫아가도록 애쓰는게 현명한거 아닌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분명 나쁜 혹을 왜 달고 있으라는건지...왜 굳이수술을 권하지않으시는건지...
>제생각이 틀린걸까요??
>일단 나쁜 그 세력을 더이상번지지않게 제거하고 자신의몸에 맞는 치료를 해나가는게 바람직하지않나요?
>왜 나쁜 세력(혹), 어찌됐건 나쁜이물질들이모여 막말로 암세포를 형성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왜 그걸 몸에 달고있으라하는지 알수가없습니다..
>그리고 지켜보자는 그의사선생님의말도 참 이해할수가없구요
>정말 자기 딸이나 부인이나..측근이라면 그렇게 무책임하게 우리 지켜봅시다...말이안된다봅니다..
>쉽게말해..이빨로 치면 조금씩 썩어가는게보이는데 조금더썩으면 치료하자...이런거 아닙니까..
>일단 당사자가 몸에문제가있었으니 문제를 발견했을꺼구...일단 나쁜 세포덩어리를 발견했으면 일단 더퍼지기전에 제거하고 봐야한다생각합니다..
>암 이란것도 다그런종류아닌가요? 나쁜집단이 작은범위로형성되있다가 조금씩커지며 1기,2기,3기 이런식으로 퍼져가는거아닌가요?
>제가 틀린건가요....
>전 여기답변란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 내용들을보며 많이 위안(혹이란게 그래도 조금은 일반적병이구나..정말수술안해도되나..)이런식으로 일단 놀란가슴 가라앉힐수도 있었고..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만
>원인파악, 지속적치료, 음식조심, 배따뜻하게... 하여간 권해주신 모든 방법들 다옳고 맞습니다...고맙습니다..
>다만....
>왜 그 나쁜 혹이란 나쁜,더러운 쉽게말하면 암세포같은것을 왜 계속 놔두고 치료를하자는건지 도저히 이해가안됩니다..
>지속적치료 좋습니다..원인파악 좋습니다...
>자기몸에맞는 또 개개인적차원의 치료 좋습니다..
>음식조심 따뜻함유지...
>다 좋습니다...
>
>다만 나쁜 암세포 찝찝하게 몸에 달고있지말고,, 또한 혹시 더 커지고 다른데로 번진다던지 하여간 나쁜 모든가능성을 일단 없애자는것이 제생각입니다..
>이게 틀렸습니까?
>
>더쉽게 말하면 어린애가 입가에 더럽게 흙묻히고 있는데..물론 입가에 뭐좀묻었다고해서 무슨병이걸리겠습니까??
>왜 굳이 안닦고 방치하냐 이겁니다..
>닦아주고 말지...
>걔다가 혹이란건 이 예시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시원하게 답변좀 해주세요/..부탁드려요
>
>꼭좀 부탁드립니다..
>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근종은 암과는 다른 양성종양입니다.
즉 악성일 경우라면 가급적 발견초기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옳지만 근종의 경우 제거함과 동시에 자궁을 들어내야하는 경우이므로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근종이 있더라도 원인을 해결하고 유발증상들을 개선하면서 자궁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도 많은데 수술후에라도 자궁건강관리에 소홀하거나 근본적인 원인과 환경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근종으로인한 불편한증상들을 개선하고 발병환경과 원인이되는 자궁과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이 건강하게 호복된 뒤라면 유지하고계셔도 별 문제가 되지 않고 폐경이후에는 거의 수축되는 관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궁적출후에는 후유증에 따른 신체적인 문제들이 나타나므로 오히려 수술전 보다 몸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근종은 암처럼 단계를 거쳐가면서 진행된다기 보다는 생리상의 문제들과 신체적인 통증 등 이상증상들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지고 치료시기와 심각한 정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근종의 크기보다는 느껴지는 자각증상이 중요하며 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처럼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한방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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