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혹 10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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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정문 작성일18-01-12 16:26 조회2,805회본문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일반적으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입니다.
생리와 배란을 전후해서 호르몬의 변화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혹이 있고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의 일부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혹을 형성하거나 주변장기와 유칙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혹도 있으며 선천적으로 태아기 때 세포분화과정에서 잘못분화된 세포의 일부가 난소에 붙어 있다가 이차성징이후 발생 진행되는 혹도 있습니다.
이 중 기능성물혹을 제외하고는 한 번 발생한 혹은 사라지지 않으며 진단 후 지켜보다가 혹의 크기가 6-7cm이상이거나 생리상의 통증과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이러한 질환들이 발생하게 된 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 및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약화의 기능적인 문제들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원인으로 재발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여러개의 혹으로 형성되어 있고 자궁내막증진단을 받으신 상황, 6개월이상의 시간이 흘렀지만 혹의 크기 변함이 없다면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혹으로 현재10cm의 크기라면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하시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므로 수술이 불가피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생리통을 비롯한 관련증상들이 치유되었다는 것은 그 만큼 골반내 환경이 개선된 상황으로 볼 수 있으니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경우라도 이후 회복과 조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수술후라도 2-3년내에 80%정도 재발률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즉 수술이 끝이 아닌 이후 관리를 통해 재발을 막고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심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하시고 수술진행하신 뒤 조리회복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