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한약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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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유미 작성일08-08-14 16:12 조회1,196회본문
그런데 한약은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자궁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한약에는 여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들어있어서 오히려 자궁내막증을 악화 시킨다고요,,사실인가요??? 현재 산부인과 에서 호르몬치료중이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어혈을 풀어준다는 한약을 먹고 있는데요..중지해야하나요?? 그 한의사선생님께서는 상관없고 호르몬치료로 생리가 안되고 있는데 먹어도 되냐고 여쭸봤지만 호르몬은 알지도 못하고 그저 자궁에 좋으니 괜찮다고 하십니다.ㅣ 걱정이 너무 큽니다. 한약값이 넘 비싸서 안먹을 수 도 없고 혹 생리도 안나오는데 부작용생길까봐 더 불안합낟.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한의학에서는 자궁내막증을 호르몬의 개념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자궁박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비정상적으로 생리혈이 쌓이게 되면서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수술로서 고인 혈액과 혹을 제거한다해도 문제는 자궁자체의 순환문제와 생리혈이 역루하게되는 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라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위해서 자궁과 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풀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데 있고 상담자의 경우처럼 수술이후의 경우라면 회복을 돕고 역시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로 재발을 막고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적으로는 재발을 막기위해서 내막증수술후 3-6개월 정도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생리를 나오지 않게조절하게 되는데 이후 생리가 배출되면서 재발되는 경우가 있어 이후라도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도와줄 수 있는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현재 한약을을 복용중이시라니 처방하신 선생님께서 현재의 병력과 상황을 알고 계신다면 아마도 적절한 치료를 해주신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치료를 하게 되면 오히려 난소기능을 노화시킴으로 갱년기와 같이 피로가 많아지고 불안, 열이 상충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기능적인 손상을 막아주게되므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