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종치료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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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이재 작성일17-04-10 15:01 조회1,0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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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에 출산했구요.그전부터 자궁선근종 진단은 받았었거든요. 크기는 5.8센치쯤되요
그리고부정출혈로 산부인과갔다가 자궁내막증수술하라해서 2016년여름에 수술했구요.
6개월동안 호르몬약먹다가 다시 병원갔는데. 자궁내막이 다시두꺼워졌다드라구요.
호르몬약 안먹으니 다시 생리통도 심하고.
생리도 호르몬약먹을땐 매달하다가 안먹으니 3달에한번씩하고.양이 넘많아요ㅜㅜ생리덩어리도 막나오고.허리통.생리통심해요
산부인과에선 자궁 한쪽이 부어서.위치도 위험하고 자궁 적출수술해아할지모른다고, 둘째계획없냐고물어보고.아직없다고 1~2년후쯤
낳을거라했더니. 그럼 혹이더크지않게 미레나를 해보라하더라구요.
적출수술도싫고.미레나도싫고.
한의원 알아보고있어요.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치료기간은 3~6개월맞나요

멀리사는데 내원은 한달에 몇번정도하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적어주신 현재의 생리증상과 그 간의 경과 등을 고려 할때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식증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증식증은 비슷한 병명같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물론 자궁선근증을 비롯해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증식증 모두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해 발병하고 악화되는 대표적인 지긍질환입니다.

다행히 자궁선근종을 지니고도 임신과 분만을 잘 하셨네요.

자궁선근종은 매달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있다가 자궁의 근층내로 스며 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 가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지고 굳어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되고 이 통증은 생리전후로 점차 길어지게 됩니다. 또한 생리시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혈 외에도 과도한 출혈을 유발함으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가임기여성드르이 경우 정상적인 배란과수정이후 자궁내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유지의 문제로 인해 불임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가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생리통이나 골반통, 배란통, 배변통, 배뇨통 등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며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불임의 30-40%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는 정상적인 생리는 매달 난소에서의 규칙적인 호르몬의 조절과 분비를 통해서 자궁내막이 증식하고 탈락하면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증식한 이후 탈락하지 못하고 이후 다시 증식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생리기간외에 출혈을 유발하거나 생리시 과도한 출혈과 장기간의 출혈을 유발해 빈혈의 이유가 됩니다.

주로 평소 생리가 불순하거나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지고 잇는 여성들에게 발병하게됩니다. 이경우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소파수술하듯이 긁어내어 조직검진을 하게되고 이후 결고에 따라서 일정기간 호르몬치료를 통해서 생리주기와 기간, 양 등을 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피임약으로 생리를 규칙적으로 조절한 뒤라도 자궁난소스스로가 생리주기와 기간 등을 조절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이 되며 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서 현재 질문주신분의 경우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식증 두 가지 질환을 함께 가지고 계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경우 생리주기도 불규칙할 뿐 아니라 생리를 하게 될 경우 심한 생리통과 생리기간 중 과도한 출혈과 덩어리를 쏟게 되어 빈혈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해서 출산을 마친 여성들이라면 자궁적출권유를 받게 될 수 있고 가임기여성들일 경우라면 임신의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우선 임신을 노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게 됩니다.

임신을 위해 상황만을 지켜보는 과정에 대부분 생리를 하면서 증상이 심해지거나 진행 될 것을 우려해 양방에서는 생리자체를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가게 되는 미레나를 권유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둘째를 계획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당장에 조급한 마음보다는 오랜시간을 두고 이러한 질환들이 발병하고 진행되어 온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난소건강을 회복함으로 생리를 정상적으로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가는 시간이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을 살펴 드시는 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개 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내원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임신과 출산외에도 폐경이후까지 혈액순환 및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유지하시고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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