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데요...

집사람이 딱 2년 전 요맘때 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혹(8센티 정도)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을 받았는데, 1년 후 작년부터는 양쪽으로 작은 혹들이 재발하여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왔더랬습니다.

최근 들어 한 쪽이 더 커지는지, 한 달 정도 전부터는 매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오른쪽 아랫배 쪽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낮 시간이 되면 통증이 좀 덜해지기는 하지만, 매일같이 계속 불편하여 오늘 산부인과에 들러 초음파 진료를 받아보니, 자궁 외벽 쪽으로 "피혹"으로 추정되는 덩어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재수술을 받거나 또는 난소를 포함한 자궁적출 수술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11살된 딸아이가 하나 있어, 더 이상 아이를 가질 계획은 없으나, 집사람이 반복되는 수술과 재발을 걱정하고, 가능한 수술을 피하고 싶어해서 수술 이외의 한방으로 치료 가능한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혹의 크기와 상관 없이 한방 치료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정보들을 찾아보면 양방이든 한방이든 자궁내막증의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한방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우선 이 게시판을 통해서 상담 의견 여쭙니다.

답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