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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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신섭 작성일07-06-12 09:42 조회704회본문
둘째 출산후 생리통도 심하고 양도 많았는데
2005년에 산부인과에서 자궁선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딱히 치료법은 없다고해서 한약을 복용하고 좀 낳아진듯했는데, 다시 통증이 심해져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자궁의 크기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2주전쯤에 '미래나'라는 시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래나:자궁안에 T자형 기구 삽입해서 프로게스트론 호르몬을 분비시켜 생리양과 생리통도 완화시키는 효과있음)
그런데 며칠전에 TV에서 선생님이 출연하신 프로를 보고 문의드립니다.
진작 알았으면 시술을 안하고 바로 내원했을텐데,
자궁의 치료기구를 장착한 상태에서 한의치료로 자궁크기를 줄일수 있나요?
언니가 남원에 살아서 직접방문하지 못하고 온라인 상담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의 경우 페경이후에는 여성호르몬분비가 즐어들게되면서 자연히 혹도 줄고 자궁크기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리를 하고있는 여성의 경우에도 언니분처럼 생리통이나 출혈이 심할 경우 자궁적출결정을 하기에앞서 여성호르몬분비를 줄여 인위적으로 페경에가까운 상태를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미레나 시술을 하게됩니다.
문제는 이를 통해서 폐경에 가까운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자궁크기도 줄수 있고 증상도 완화될 수 있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는 오장육부의 노화와 자궁기능의 노화를 통해서 폐경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게되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갱년기와 같은 상열감, 불안, 불면증, 관절통, 요통, 하지 무력감, 피로, 골다공증..
자궁선근종의 한의학적 치료의 목적은 산부인과에서처럼 호르몬을 직접 조절해 외형상의 변화를 주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고 자궁선근종이 발생하게된 기능적인 부분을 찾아 건강하게 조절함으로 유발된 생리상의 문제와 연관증상을 개선하게되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데 목적을 두는 것입니다.
현재 미레나를 삽입한 상황에서라면 외형상 크기를 좀 더 줄이기위한 목적으로 한의학적인 치료를 생각하기 보다는 미레나시술로 인해서 오는 자궁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발병원인을 개선하고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기능적인 문제들을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병행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